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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해주는 사람을 고마워 하자

2024.05.11. 오후 12:00

사실 지적 받는다는거, 그렇게 유쾌한 기분은 아닙니다. 아니, 많이 불쾌합니다. 날 있는대로 인정해줘도 좋아할까 말까인데 지적이라뇨. 말도 안되죠... 🔥 아마 평생 듣기 싫은 말 중 하나가 지적일지도 몰라요.

근데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살면서 잘 새겨들어야 하는게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난 말고 지적이요. 무분별한 비난은 무시해버리는게 낫지만, 올바른 지적은 기분이 나쁘고 괴롭고 속상하고 창피하더라도 듣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내가 더 성장할 수 있고, 남한테도 잘 할 수 있거든요.

세이노의 가르침으로 유명한 세이노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새부턴가 가족 말고는 날 지적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걸 깨달았대요. 회사에 가면 자기가 대빵이니까 아무도 지적을 안 할테고, 오직 가족만이 나를 지적할 뿐이었죠. 그때부터는 자신을 지적해주는 직원을 고마워했다고 해요.

연기자 최불암도 비슷한 맥락의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본인이 드라마를 찍는데 PD고 동료 연기자고 할 거 없이 다 연기가 너무 좋다고 칭찬만 했대요. 자신을 지적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죠. 하긴 누가 최불암에게 지적을 할 수가 있겠어요. 그러자 내 연기 발전은 여기서 끝이라는걸 깨닫고, 특별출연과 같은 특이한 케이스 말고는 웬만해선 연기자 활동을 안 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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