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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해외결제 수단, 누가 천하통일을 할 수 있을까요?

2024.05.10. 오전 11:51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작년 8월, 아웃스탠딩에

트래블월렛 관련 기고를 했습니다.

2021년 출시된 트래블월렛은

2년간 급격히 성장하며

잔잔하던 신용/체크 카드 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상태였죠.

(참조 - 요즘 핫한 트래블월렛, 제가 써 봤습니다 )

치킨집, 노래방, 대만 카스테라,

탕후루의 사례에서 보듯

옆집 뭐 좀 잘 된다고 하면

여지없이 복붙하기 바쁜 우리나라답게

몇 개월 지나지 않아 다양한 유사 서비스들이

쏟아졌습니다.

재밌는 건 다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이름에 '트래블'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봉구비어가 흥하니

'xx비어'들이 범람했던 것처럼요.

(출처=트래블월렛)

다양한 유사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이외에도 몇몇 결제수단들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해외여행 시 선택지가 무척 넓어졌습니다.

고객 입장에선 좋은 일입니다.

오늘은 소비자 관점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해외결제 수단을 살펴보고,

최근 제가 눈여겨보고 있는

몇몇 결제수단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트래블월렛 이후 생겨난

트래블 시리즈들

고백하자면, 트래블월렛 초기에

저는 이 서비스를 많이 부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해외사용 수수료를 생각해도

신용카드 혜택을 생각하면 이익인 카드가 많은데

굳이 환전 신경 써 가며

저런 카드를 써야 하나 싶었거든요.

예를 들어 지금도 발급 가능한

신한 클래식 Y 같은 카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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