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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럴듯한 음모론 -2- 라인사태의 본질

2024.05.12. 오후 11:03

1. 라인이 친 사고로 일본정부가 제법 무거운 벌금을 때렸으면 나는 이해했을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당연히 이해했을 것이다. 심지어 시정해야 할 조치에 대해 조목조목 시정하겠다고 보고한 것에 대해 저게 잘 되겠냐 하고 이죽거리기도 했을 것이다. 실제로 난 네이버와 라인을 좋게 보지도 않는다.

2. 이 사태에 대새 일본에 우호적인 태도로 글을 쓰신 몇몇 분들이 놓치고 있는 것은. 라인이 적자경영을 했든 말든, 중국이 그 정보를 보든 말든 "자신의 지분을 왜 국가의 행정지도로 인해 등떠밀려서 팔아야하는 건가?" 라는 질문이다. 이런 질문을 해도 돌아오는 답변은 "라인이 문제가 많으니까", "잘 팔면 그만이지"겠지만. 알만한 분들이 근본적인 질문을 회피하는 부분은 정말 실망스럽다. 그런 행정지도를 옹호하려면 사기업의 자본관계, 지분관계를 국가가 과도하게 개입해서 이래라 저래라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에 대해 대답하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