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타운 골목길 쪼개기 거래‥고발 등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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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5.01.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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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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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어제 보도한 '모아타운 골목길 쪼개기 기승' 기사와 관련해 서울시가 기획부동산 업체들에 대해 고발 등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업체가 도로를 저가에 매입한 후, 투기를 조장해 다수에게 매각 및 편익을 취한 것에 대해 현재 조사중"이라며 "위법사항이 발견될 시 고발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모아타운 내 도로 지분에 투자할 경우 손실을 볼 수 있다며, 지분 쪼개기 거래로 인한 피해자들이 해당 구청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서울시가 지난달 진행한 '골목길 지분 쪼개기' 전수 조사에서 누락된 부분에 대해서도 재조사에 착수하고, 그 외 지역에 대해서도 지분 쪼개기로 의심되는 도로를 다시 확인해 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MBC는 모아타운 사업이 진행된 2022년과 2023년 이뤄진 도로 지분 거래 5천여건을 분석해 서울 중랑구와 종로구, 관악구 등 8개 자치구에서 기획부동산으로 의심되는 부동산 업체들에 의한 '골목길 지분 쪼개기' 거래가 다수 발견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또 MBC가 취재 과정에서 확보한 부동산 업체들의 정보와 해당 골목길 지번 등을 서울시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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