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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던 사람들마저 휙 날아가…시속 100㎞ 강풍 중국 강타

아시아경제 원문 기사전송 2024-05-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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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허난성 일대에 강풍 불어 시속 100㎞…사건사고 有 중국에서 심한 강풍과 관련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무너진 담벼락에 차량 수십 대가 파손되는가 하면 강풍에 가로등이 넘어지면서 행인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강풍에 휩쓸리는 중국 시민들. [사진=틱톡 갈무리]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4일 중국 허난성 일대에 시속 100㎞가 넘는 강풍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133㎞에 달하는 국지성 돌풍이 강타하기도 했다. 이번 강풍은 예년 강풍보다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어 아파트 창문이 통째로 뜯겨나가거나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여러 사건·사고를 낳았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공유가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이 올린 영상을 보면, 노점상에서 야식을 먹던 두 남성은 강풍이 불어오자 피하지도 못하고 방수포에 휩쓸려 화면 밖으로 사라진다. 무거운 철제 식탁이 강풍으로 인해 데굴데굴 굴러다녀 시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강풍에 휩쓸리는 중국 시민들. [사진=틱톡 갈무리] 현지 기상 당국은 이번 강풍이 최고 35도까지 치솟은 고온의 날씨가 원인이라고 추측했다. 급격히 따뜻해진 공기가 한랭전선의 찬 공기와 만나며 대류가 불안정해지고 이 때문에 위력적인 강풍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강풍으로 인해 날아다니는 식탁. [사진=틱톡 갈무리] 중국 농업농촌부과 기상청은 주말 동안 중국 전역에 강풍과 관련된 정보를 담은 경보를 발령했다. 높은 기온과 화창한 날씨의 영향으로 주말 간 허베이성 중남부와 산둥성 중서부, 허난성 중북부 지역에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공기 습도가 감소하고 토양 수분 증발이 증가하여 농작물 수확량과 경제 발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관련기사]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 "얼마나 지쳤으면…눈물 나" 김호중 위로 넘쳐나는 팬카페 ☞ 시어머니 간병 갈등 커지자…남편 "장모님은 조퇴하고 간병했잖아" ☞ "한국산 쓰지 말자"…K방산 우호 분위기 달라졌다 ☞ "유아인, 우울증 심각 수준…사망충동 호소" 마약류 처방 의사 증언 ▶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 끝나지 않는 밤을 깨울 시간, 청년고립 24시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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