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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리뷰] 코웨이, 매출 4조클럽·글로벌브랜드화 '두마리 토끼' 잡는다

2024.05.13. 오후 2:49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 [이포커스 PG]

국내 1위 렌탈 기업 '코웨이'가 실적 순항을 거듭하며 올해 매출 4조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해외법인의 눈에 띄는 실적 개선,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글로벌 브랜드화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 1분기 전 지역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 18억원,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1,9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 부문별 매출은 △렌탈 3,090억원 △금융리스 2,720억원 △멤버십 220억원 △수출 1,140억원 등이다.

이중 국내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전분기 대비로는 15% 증가한 41.4만대로 집계됐다. 렌탈 계정 순증은 6.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전 분기 대비로는35.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 판매 계정에 대한 소유권 도래가 늘었음에도 혁신 제품 출시를 통한 신규 고객 창출로 극복했다는 평가다. 양호한 계정 성장에 힘입어 국내 렌탈 영업이익도 24% 증가했다.

해외법인의 약진도 돋보인다. 말레이시아는 전년 부진에서 벗어나며 매출 0.5% 증가했는데 현지화 기준으로는 3.8% 상승한 수치다. 렌탈폐기손실 및 판촉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미국은 매출이 15.7%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축소됐다. 4태국은 판매조직 안정화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36.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웨이는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 전체로는 매출 4조2,369을 올리며 '4조 클럽'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영업이익은 7,841억원이 예상된다.

렌탈 1조2,810억원, 금융리스 1조1,140억원, 수출 4,270억원 등으로 추정됐다.

이를 토대로 코웨이 주가에도 긍정적 평가가 예상된다. 올해 코웨이는 △주가수익비율(PER) 8.1 △자기자본이익률(ROE) 19.0 △주가순자산비율(PBR) 1.4 △EBITDA 3.8 등이 전망됐다.

[그래픽/이포커스]

ESG 컨센서스도 동종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다.

코웨이의 주요 ESG 정책을 살펴보면 2030년까지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50% 감축, 2050년까지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사회를 통해 투자계획, 이해관계 상충 등을 심의하고 있으며 장기 리스크 관리 등 전반에 대한 검토 및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인권 경영 원칙 및 가이드 라인으로 14개 항목(차별 금지, 아동노동 금지 등)에 대해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국가와 지역의 노동, 인권 및 근로조건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은 "소비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사업모델로 업종 내 상대적인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며 "양호한 펀더멘털에 힘입은 주가 재평가 진행 과정인데 특히 말레이시아 회복과 태국의 성장세가 포인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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