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라파서 50만명 대피…인도적재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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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5.15.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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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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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패배 전 전후 가자지구 논의 무의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민간인을 대피시켜 군사 작전에 따른 인도주의적 재앙은 일어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군사 작전에 대한 서방의 비판에 대해 "지금까지 거의 50만명이 라파를 떠났다"며 이같이 반박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그는 또 하마스가 패배할 때까지 전후 가자지구 문제에 대한 논의는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는 "군사적 승리의 다른 선택지는 오직 패배뿐으로 우리 정부는 이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하마스 이후 누가 가자지구를 통치하느냐에 대한 문제를 수개월 동안 다뤄왔다"며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군사적으로 통치하지 않는다는 게 분명해지기 전까지는 어떤 결정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가자지구 전쟁이 끝난 이후 미군을 포함하지 않는 다국적 평화유지군 파견을 아랍권에 제안해 이집트 등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00만명 넘는 피란민과 하마스 잔존세력이 뒤섞여 있는 라파를 '하마스 최후의 보루'로 규정하고 탱크 등을 동원해 군사작전을 강행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라파에서 시가전이 본격화하면 엄청난 민간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스라엘을 만류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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