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10개 과제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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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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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출연연 사이의 장벽을 낮추고 국가 임무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산·학·연과 대형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출연연과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지원사업의 1차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반도체, 양자,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0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 결과로 총 10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후 과제별로 임무 목표와 수행 체계 등을 보완하는 컨설팅을 거쳐 5월 말 최종 2차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출연연 사이의 장벽을 낮추고 국가 임무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산·학·연과 대형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 결과로 우선순위에 따라 연구단별 필요 금액을 지원한다.

지난달 이뤄진 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에서는 앞서 제안서 평가를 통해 선정된 14개 과제에 대해 과제별로 8~10명 규모의 전문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심층 검토를 수행했다. 산업계 위원 30여 명과 해외 평가위원 14명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의 평가위원들이 검토에 참여했다. 평가위원은 과제의 기술적 필요성·타당성, 수행 체계의 혁신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전·현직 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 논문 고피인용 연구자(HCR) 등의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연구개발 목표, 추진체계 등 과제 전반의 내용부터 세부적인 기술 내용까지 연구개발계획에 대해 심층적으로 검토했다. 해외 평가위원은 해외 기술 수준이나 글로벌 경쟁력 등의 관점에서 과제를 검토하고 평가했다.

평가위원회별 평가와 위원장 간 논의를 바탕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양자, 수소, 탄소, 바이오, 우주, 원자력 분야까지 총 10개 과제가 선정됐다.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필요성이 인정되고 출연연과 관련 산·학·연 사이에 협력 체계를 마련한 과제들로 구성됐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출연연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어 뜻깊다"며 "혁신을 이끌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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