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모든'.. 전주국제영화제 열흘간 232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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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5.01.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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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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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리고 열흘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은 국내외 232편의 영화가 상영되는데요.

전주 곳곳에서 야외 골목 상영과 버스킹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리고,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도 최초 공개됩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계 스타들이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레드 카펫을 밟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렸는데, 앞서 전주 영화의 거리에는 일찍부터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문다솔 / 관람객]
"국제영화제 개막식 했다고 해서 보러 엄마랑 같이 왔어요. 어떤 영화가 이번에 상 받을지가 좀 궁금해가지고.."

올해 개막작은 미야케 쇼 감독의 작품 '새벽의 모든'이 선정됐습니다.

공황장애와 월경전 증후군을 앓는 두 일본 MZ 신입사원들이 우정과 연대를 쌓는 이야기를 섬세하고 꼼꼼하게 그려냈습니다.

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주제로 43개국에서 출품된 232편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올해 정부의 영화제 지원금이 줄어 우려가 있었지만, 전주시가 추진하던 관광산업 등과 연계해 오히려 확장된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석 /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성장을 모티브로 한 영화가 많았고, 또 올해 같은 경우에는 여성들의 삶을 현미경으로 대듯이 세밀하게 다루는 여성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인사이드 아웃2' 등 디즈니픽사 인기 작품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다큐멘터리 등 특별전도 열립니다.

또 전주 곳곳 골목에서의 야외 상영, 전주조선팝과 버스킹 등 공연, 출품작 포스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주연 기자]
"한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영화도 특별 상영됩니다. 인터넷 예매 없이 현장 매표소를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화면제공: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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