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야외 활동 시 진드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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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5.11. 오후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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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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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홍천군에 거주하는 86세 남성 A 씨가 어제(10일) SFTS로 숨졌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달 1일 발열 등의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고 입원 후 치료를 받는 도중인 지난 7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SFTS는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3년까지 총 1천 89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355명이 숨져 18.7%의 치명률을 보였습니다

SFTS는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증가합니다.

현재는 SFTS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감염 매개체인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질병청은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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