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화 '비치' 태국 피피섬 폭염에 물 부족…"호텔 수돗물 안 나와"

SBS 원문 기사전송 2024-05-10 15:11

-
-

공유하기

URL복사

AI챗으로 요약

기사 제목과 본문 내용을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AI챗이 열심히 분석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뉴스 기사
확대 사진 보기 ▲ 태국 피피섬 마야 베이 동남아시아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태국 유명 섬 관광지가 물 부족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10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남부 휴양지인 피피섬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수도 공급 중단 위기에 몰렸습니다. 위추판 푸까오루안 스리산야 끄라비호텔협회장은 "저수지 저수율이 낮아져 민간업체 물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뭄이 계속될 경우 당국이 본토에서 물을 해상으로 운송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수개월간 물이 부족했고, 일부 호텔 예약이 제한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피피섬에 다녀온 일부 관광객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호텔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았다"며 숙소에 물이 나오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끄라비주에 있는 피피섬은 2000년 개봉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 영화 '비치'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마야 베이'가 있는 곳입니다. 절경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리지만, 저수지 부족으로 건기마다 물 부족 현상을 겪어왔습니다. 한편, 태국 당국은 해수 온도 상승으로 산호 백화현상이 나타나자 남부 푸껫 쁠링섬 등 시리낫 국립공원 산호 지역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시리낫 국립공원 측은 "출입 금지 조치로 산호 백화현상을 가속할 수 있는 사람들의 해양 활동을 줄이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백화현상이 보고돼 당국은 꼬창, 꼬사멧, 꼬란타, 피피섬 등 국립공원 산호를 면밀히 관찰 중입니다. 백화현상은 산호가 하얀 골격을 드러내는 것으로, 높은 수온으로 산호 폴립이 조직 내부에 사는 조류를 방출하면서 발생합니다. 수온이 내려가면 회복될 수 있지만 백화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산호는 결국 폐사합니다. (사진=위키피디아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인/기/기/사 ◆ "우리 서준이 찾아주세요" 울먹이던 엄마…끔찍 두 얼굴 ◆ 홍준표 "윤 대통령은 부득이하게 모시지만 한동훈은…" ◆ 의협회장 "소말리아 의사 커밍순"…의사들도 "이건 좀" ◆ '혼인' 한예슬, 순백 드레스 입고 미소…"유부월드 입성" ◆ 엘리베이터 안 '흐느적' 춤추다 봉변…초등생 뇌진탕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인쇄

이시각 주요뉴스

네이트 홈으로 뉴스 홈으로 맨위로

지구촌 화제

이전 1/1 다음

지구촌 화제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세상

이전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