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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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중소기업]
제조업 CEO 33% 60대이상 "후계자 없어 은퇴도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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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고령화가 국내 경제 생태계 전반을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의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경영자 17만6558명의 평균연령은 55.3세(2022년 기준)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중기업(1만2259명) 경영자의 평균연령(58.8세)이 소기업(16만3666명·55세)보다 조금 높았다. 평균연령만 보면 51.3세였던 2012년과 크게 달라졌다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평균의 함정'을 걷어내면 진행 중인 고령화의 가속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기준 60세 이상 제조업 CEO 비율은 전체의 33.5%에 달한다. 2012년 14.1%에서 20%p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드물었던 60대 제조업 경영자가 10년 사이 3명 중 1명 수준에 이르렀다. 이와 맞물려 젊은 경영자들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50세 미만 제조업 경영자는 40.5%(2012년)에서 24.4%(2022년)로 감소했다. 200인 이상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경영자의 경우 평균연령은 무려 65.3세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이 특정 업종에 국한하는 것은 아니다. 서비스업의 경우 경영자(57만2240명) 평균연령은 53세(2022년)로 2014년과 비교해 1.7세(51.3세) 올랐을 뿐이지만, 60세 이상 비율은 25.8%로 15.8%와 10%p나 차이가 난다. 40~49세(31.8%→26.4%)와 50~59세(43.8%→38.9%) 경영자 비율도 5%p 가량 감소했다. 업력이 길수록 대표자의 고령화는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기준 업력 30년 이상 기업의 대표자 연령 구성은 60세 이상이 80.9%로 조사됐다. 70세 이상으로 한정해도 30.5%로 높다.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자들이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시기를 놓쳤지만, 그렇다고 승계에 나서기도 쉽지 않다. 승계 시 발생하는 상속세는 웬만한 중소기업이 감당하기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현재 국내 최고 상속세율은 50%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속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실제 폐업을 고민하는 경영자들도 상당수"라고 귀띔했다. 원활한 기업승계를 유도할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내실있는 장수 기업들이 서서히 자취를 감출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까지 흘러나온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적절한 기업승계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으면 향후 10년 간 35만여개 기업들이 폐업할 수 있다는 통계를 갖고 있다"면서 "그 기업에서 근무 중인 노동 인구를 생각하면 300여만 노동자들이 직업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기부가 최근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전략'에는 고령화와 이에 따른 안정적 승계를 돕기 정책도 포함됐다. 중기부는 친족승계가 곤란한 중소기업의 지속경영을 위해 현행 가업 승계(친족) 개념을 기업 승계(M&A 등)로 확대하는 기업승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수·합병(M&A) 방식의 기업승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는 준비·컨설팅, 매칭·중개, 합병 후 경영통합까지 전 단계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을 예정이다.
이재명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4% 수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1대 국회 임기를 나흘 남긴 25일 연금개혁 관련 "여당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꼭 해야 할 일인데 시간은 없으니 불가피하게 우리 민
1기신도시 선도지구, 주민동의율이 관건
정부가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분당과 일산, 평촌 등 1긴 신도시 노후 아파트 단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연내 지정을 비롯해 오는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 등 재건축 계획이 가시화하면서 1기 신도시 노
의대교수 "1509명 증원시 교육 질 저하"
1509명 증원된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들은 여전히 교육여건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25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지난 22~23일 전국 의대 30곳 교수 776명을 대상으로 모
우크라, 나토 무기로 러시아 직접 겨누나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서방 국가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무기 사용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에 대한 공격에 사용하도록 해주자고 제안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각)자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
"살 사람은 다 샀다"…테슬라 판매 주춤
그동안 한국 소비자들의 꾸준한 지지로 성장해 온 테슬라코리아가 올해에는 성장을 안심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들린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 상황에서 한국에 3000만원대 전기차가 등장하며 테슬라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코리
경복궁 담벼락 낙서 '이팀장' 구속 갈림길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이팀장'이 사건발생 5개월 만에 구속 갈림길에 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30세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김호중 팬들 "정치 이슈 은폐용 아니길"
가수 김호중(33)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일부 팬들이 "정치권 이슈를 은폐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었기를 바란다"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24일 김호중의 구속 영장이 발부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호중 갤러리'에 팬들의 공식 성명문이 올
뉴시스Pic
전교조 창립 35주년 전국교사대회, '교육의 봄 만들자'
이재명, 기자회견 열고 "연금개혁 소득대체율 44% 전적 수용"
경복궁 담벼락 낙서 훼손 사주한 '이팀장' 구속 갈림길에
환경을 그려요, 올해 42주년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 너의 몸 나의 마음
# 맛집 갈땐 버스 타고
# 아무에게도말하지마
# 오늘은 가도 될까
뉴시스 연재
이런재판 저런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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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통째로 이식 수술?…"10년내 현실화"
일 안할 때 일 생각만 해요.. 천비디아의 비결은 바로 이것!
"김호중, 술없인 못 살아"…소속사 전 매니저 입 열어
다이빙해 범고래에 쿵…50대 남성, 아찔한 장난
포토
사회 경복궁 낙서 배후 남성 구속심사
스포츠 이유림-신승찬, 8강서 중국 격파 준결승행
스포츠 조코비치 꺾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마쉑
국제 배트맨 나올 것 같은 거리
사회 '교육의 봄 만들자'
지방 밀양 무안 용호놀이 서부장군의 위엄
국제 폐허 인쇄소 바라보는 젤렌스키
산업 제42회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비싸 안써"…외면받는 5G 무제한 요금제
5G 일반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5G 요금제 세분화 정책에 발맞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잇따라 요금제를 내놓자 사용량에 맞는 요금제로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5G 데이터 완전 무제
한중일 공동선언에 '한반도 비핵화' 담는다
오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 원안(초안)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우리의 공통 목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초안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
은행에 맡긴 노후자금, 디폴트 수익률 보니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 이후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연간 수익률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6개월 수익률에서는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대구은행을 비롯해 부산은행과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들이 선전하는 모습이다. 25일 금융권에 따
'언제든 칼 꽂을 놈'…트럼프가 본 김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그 놈은 언제든 내 배에 칼을 꽂을 놈”이라고 말했다고 전 유럽연합(EU) 주재 미 대사를 역임한 고든 손들랜드가 밝혔다. 손들랜드는 23일자(현지시각) 포린 폴리시가 보도한 인터뷰 기사에서 자신이
이더리움 현물 ETF, 알트코인 전성기 여나
가상자산 2인자 이더리움이 미국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받았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중에서는 최초로 세계 금융 중심인 뉴욕 증시에 입성하는 것이다. 2인자의 제도권 데뷔가 시장 전체 수혜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고민정 종부세 폐지 주장에 당내 비난 쇄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폐지 주장에 당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같은 당 소속 22대 당선인이 공개 비판한 데 이어 지지층 비난이 더해지면서 파장이 커지는 분위기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 의원은 전날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qu
여, 야당 채상병 특검 집회에 "떼쓰기 정치"
국민의힘은 25일 범야권이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에 나서는 것에 대해 "떼쓰기 정치"라고 밝혔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에 법과 원칙이 사라진 지 이미 오래"라며 "강성 지
"징용배상 미래기금에 日기업 17억 기부"
한국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 발표 후 설립된 재단법인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이하 기금)'에 일본 기업이 2억엔(약 약 17억 4000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게이단렌(経団連·일
30대남, 누나 살해 후 아파트서 투신 사망
누나를 살해한 남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A씨는 전날 오후 6시35분 경기 안산시의 아파트에서 누나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이후 A씨는 아파트 위층으로 올라가 창문을 통해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뉴진스, 이번에도 밀리언셀러 청신호…하이브 내홍에도 흔들림 없네
49㎏ 박나래, XS사이즈 입네…"옷태가 산다"
"10벌 입어봤다"…결혼 앞둔 조민, 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강형욱 눈물 해명에…전 직원 "폭언 생생히 기억"
"아들 옷 왔네요"…홀로 키운 아들 훈련소 보낸 엄마에 응원
"빵 사러 편의점 가볼까"…고물가에 편의점 베이커리 매출↑
"해외서 더 잘나가네" 불닭·신라면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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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기간 내 드라마 제작 무산…대본 이용권은 어디로
이수지의 종교in
김지연 수녀 "미혼 한부모에 매월 50만원 지원…'우리원더패밀리' 수혜 대상 확대"[이수지의 종교in]
"하자 있어도 집값 떨어질라 쉬쉬? 이젠 옛말이죠"
뉴시스 기획
에브리싱 랠리
디스플레이의 반전
청년 주거 대책
전공의 이탈 한 달
GTX에 집값 꿈틀
3월 주총 밸류업
파죽지세 비트코인
외국인 K-부동산 쇼핑
XR시대가 온다
덕성원을 아십니까
PF 부실 비상
들썩이는 코인시장
美 반도체 보조금 전쟁
공사비 갈등
항공업계 지각변동
유튜브 공화국
테슬라 위기
저출산 공포
제4이통
수도권 집값도 흔들
인터뷰
그래미 받은 엔지니어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프로듀서 YUNGIN
기자수첩
필리핀 가사도우미 제대로 안착하려면
조현아 기자
피플
배우 이제훈
최불암의 파하 웃음까지 욕심
가수 김경호
"예순 넘어 백발 돼도 그대로 노래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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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5월 마지막 주 전국 3315가구 분양예정
농가 부채, 대출증가로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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