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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라운드에 두 번 깃대 맞힌 임성재, 시즌 두 번째 ‘톱10’ 노려…미국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3R, 파3홀 티샷이 깃대 맞고, 벙커샷 홀인하며 단독 3위 [동영상 첨부]

2024.05.12. 오전 9:40

골프에서 운(運)과 불운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행운이 잇따라 오기도 하고, 불운이 겹칠 수도 있다. 운과 불운이 번갈아 오기도 한다.

2주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미국으로 돌아가 이번주 미국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전중인 임성재가 3라운드에서 흔치 않은 일로 화제가 됐다. 그것도 마지막 두 홀에서, 또 두 번 모두 퍼팅그린 밖에서 깃대를 맞히는 진풍경이었다.

시즌 여섯 번째 ‘시그너처(특급)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첫날부터 10위권에 포진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이날도 16번홀(파4)에서 세 번째 보기를 했으나, 중간합계 8언더파로 선두 잔더 쇼플리에게 4타 뒤진 채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17번홀은 길이 191야드에 퍼팅그린 오른쪽을 제외한 삼면이 물인 ‘퍼닌슐라 그린’ 형태다. 이날 ‘난도(難度) 랭킹’ 6위에서 보듯 어려운 홀이다. 3라운드에서는 버디가 여섯 개만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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