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계열사별로 지속 성장을 위한 숨 가쁜 사업 조정,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 핵심 계열사 LX인터내셔널은 올해 2차전지, 전기차 관련 원료, 소재, 부품 등 유망 분야 중심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인수 첫해를 맞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은 운영을 조기 안정화하고 생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린다.
LX판토스 역시 신규 사업 기회 발굴과 해외 사업 확대가 과제다. 이를 통해 사업 규모 확장과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한다. 북미·동유럽·아시아 등 핵심 성장 지역에서 사업 역량 고도화에 나선다. 업무 디지털화·창고 자동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빼놓을 수 없는 숙제다.
LX하우시스는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 전사적 자원을 집중한다. LX하우시스 측은 “제품 개발, 생산, 영업 등 전 기능을 현지화하고 현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운영 효율화로 내수 침체에 따른 위기를 해외 시장 공략으로 돌파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X세미콘은 국내 대표 팹리스 기업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하는 핵심 부품인 드라이버IC(Driver-IC), 타이밍콘트롤러(T-Con), PMIC(Power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 등 각 시장에서 다진 주도권을 유지,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신규 성장동력으로 MCU(Micro Controller Unit), 전력반도체, 방열기판 분야 역량을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 이외 LX MMA는 경영 환경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대응력을 높여 전사적으로 비상 경영에 나선다. LX글라스는 유리 사업의 각 부문별 통합 구조 재편으로 시너지를 높여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