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과수 돌발해충 막는다…예산으로 '약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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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솔학교서 '행복한 텃밭생활' 프로그램
밀양소방서, 밀양국립등산학교 소방시설 품질자문단 운영


5월9일 밀양시의 과수 돌발해충 방제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5월9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관내 과수농가들과 밀양시작물보호협회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포도·감 등 주요 과수 작물에 대한 '2024년 과수 돌발해충 방제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우선 밀양시 과수 돌발해충 방제 약제를 선정했다. 이어 방제 시기와 예찰 홍보, 방제 이행률 제고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돌발해충은 시기와 장소에 상관없이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이 있다.

밀양시는 돌발해충은 과실에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트리고 1년생 가지에 알을 낳아 가지를 고사시키는 피해를 주기 때문에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과수 돌발해충을 철저히 방제하기 위해 관내 4000여 과수농가와 2022ha를 방제 대상으로 정하고, 3억8756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6월 초 해당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약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경란 6차산업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해충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출현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 농가의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밀양시도 예방 약제를 적기에 공급해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아리솔학교서 '행복한 텃밭생활' 프로그램 

5월9일부터 시작된 행복한 텃밭생활 체험 프로그램 현장 ⓒ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9일부터 초동면 소재 공립특수학교인 밀양아리솔학교에서 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텃밭생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밀양시는 이날부터 7월11일까지 8회에 걸쳐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학생들이 텃밭에 직접 식물 심기, 잡초 뽑기, 관리·수확까지 하는 다양한 텃밭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푯말 만들기와 솟대 만들기, 허브를 활용한 장식품 만들기 등의 부대프로그램도 병행해 참여자들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밀양시는 장애인과 돌봄 아동, 스트레스 고위험 성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총 25회에 걸쳐 '모두의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인 '무럭무럭 자람텃밭'과 지난 9일 시작한 '행복한 텃밭생활'에 이어 오는 7월 스트레스 고위험 성인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15명 내외의 인원을 구성해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교육장과 밀양아리솔학교, 치유농장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칠 미래농업과장은 "지역 내 다양한 사회서비스 기관과 치유 농장을 연계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 치유농업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소방서, 밀양국립등산학교 소방시설 품질자문단 운영

경남 밀양소방서는 9일 산내면에 위치한 밀양국립등산학교 신축공사 현장에서 소방시설 품질자문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밀양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시설 품질자문단은 신축건물의 소방시설 품질 향상과 성실한 시공·감리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된다. 소방시설관리사 등 민간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한다. 이날 밀양국립등산학교 소방시설 품질자문단 회의에는 민간위원 3명과 건축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밀양소방서와 회의 관계자들은 공사 현장을 방문해 소방시설 설치현황을 점검했다. 또 자문 위원들은 각자 분야별로 시공 및 자재 등 하자 여부에 대한 품질 검수를 진행했다.

밀양소방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신축건물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소방시설 품질자문단 운영 활성화로 소방시설 등의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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