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장 부정청탁·조세포탈 의혹…부산고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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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줄이고자…국세조사관에 금품·향응 제공 의혹

검찰 깃발 사진 ⓒ연합뉴스


현직 검사장이 부정 청탁과 조세 포탈 등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등검찰청은 A 검사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조세범처벌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 사건을 조사 중이다.

조사 과정에 비위 의혹에 실체가 있다고 판단되면 감찰이나 수사가 진행된다.

A 검사장은 2021년 장인이 사망한 뒤 자신의 아내 등 상속인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되자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국세조사관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검사장은 또 공직자 재산등록 때 장인에게서 증여받은 재산을 누락하거나 허위 신고해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A 검사장의 부정 청탁 행위 등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해 검토한 후 대검찰청에 보냈다. 대검은 지난 1월 사건을 부산고검에 배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권익위원회로부터 (A 검사장 관련한) 사건을 넘겨받아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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