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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특강 문학 ] 2부, 현대시 11 ‘장자를 빌려 - 원통에서', ‘나무 속엔 물관이 있다’ 작품 분석과 문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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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오전 10:50

‘장자를 빌려 - 원통에서'

‘나무 속엔 물관이 있다’

[2025 수능특강 문학 ] 2부, 현대시 11

교재 페이지 114 - 116

[2025 수능특강 문학 ] 2부, 현대시 11 ‘장자를 빌려 - 원통에서', ‘나무 속엔 물관이 있다’ 작품 분석과 문제 연구

현대시를 어렵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현대시 해석을 무슨 외국어 해석하듯이 ‘이것은 이런 뜻, 저것은 저런 뜻....’이라고 공부하고 또 가르치는 경우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실소를 넘어서 때로는 화가 나기도 한다. 편하게, 주어진 작품을 감상한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

신경림, ‘장자를 빌려 - 원통에서’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

발아래 구부리고 엎드린 작고 큰 산들이며

떨어져 나갈까 봐 잔뜩 겁을 집어먹고

언덕과 골짜기에 바짝 달라붙은 마을들이며

다만 무릎께까지라도 다가오고 싶어

안달이 나서 몸살을 하는 바다를 내려다보니

온통 세상이 다 보이는 것 같고

또 세상살이 속속들이 다 알 것도 같다

멀리서 본 세상의 모습이다.

시적 화자의 정서가 직접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멀리서 본 세상의 모습은 시적 화자에게 무척 단순하고 명징하다.

대상의 모습들이 인간화된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큰 산’, ‘마을들’ 그리고 ‘바다’도 인간화된 모습이다.

그것은 곧 자신의 관점에서 단순화시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을 그렇게 멀리서 볼 때에는 자기의 관점으로 단순화시켜 볼 수도 있다.

‘-이며’의 반복은 율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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