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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위드인] 민희진의 K팝 저격, 게임업계도 남의 일 아닌 이유

      포토카드 부작용 '작심 비판'…확률형 아이템과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찌질하게 포토카드 랜덤으로 돌려서 팔지 말고, 콘텐츠로 승부해서 얼마나 파는지 한번 보자…" 인기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지난달 25일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 내용이 여전히 화제다. 주된 내용은 모기업 하이브가 제기한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에 반박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민 대표가 그 과정에서 비판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포토카드 끼워팔기, 음반 밀어내기 관행, 아이돌 콘셉트 베끼기 같은 '그림자'는 많은 K팝 소비자의 공감을 얻었다. 2시간가량 이어진 기자회견을 지켜보면서, 문득 과도한 상술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은 국내 게임업계가 겹쳐 보였다. 민 대표가 강하게 비판한 포토카드는 현재 K팝 업계에서 음반 판매량을 견인하는 핵심 상품이다. 포토카드는 아이돌 그룹 멤버의 사진이 담긴 명함 크기의 카드다. 실물 음반을 구매하면 한두 장이 랜덤하게 들어있어 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앨범 종류별로 다른 포토 카드가 들어있거나, 특정 유통사가 판매하는 음반에서만 얻을 수 있는 한정판 카드가 들어있는 경우도 잦다. 경쟁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나 캐릭터 수집형 게임을 해 본 사람이라면 어딘가 익숙하게 느껴질 법한 사업 모델이다. 문제는 포토카드 마케팅이 과열되면서 이를 얻으려고 한 사람이 같은 앨범 수십∼수백 장을 구매하고, 포토카드만 챙긴 뒤 나머지는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일본 도쿄 시부야 거리에 그룹 세븐틴의 앨범이 무더기로 버려져 있는 사진이 올라와 충격을 주기도 했다. 포

      2024.05.04 11:00
    • '돈 되는' 데이터센터…통신사들, 신설·차별화 전략 본격화

      디지털 전환 속도가 갈수로 빨라지며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수요가 급증하자,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관련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4일 시장조사기관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세계적인 하이퍼 스케일(초대형) 데이터센터 제공 업체들이 운영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는 올해 초 1천 개를 돌파했다.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서버 10만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말한다. 조사된 데이터센터들의 저장 용량 총합은 최근 4년 새 2배가 됐으며, 향후 4년 동안 2배 더 늘어날 예정이다. 국내 이통사들도 센터를 신설하거나 인공지능(AI) 관련 수요를 반영하는 등 IDC 사업 관련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학습과 추론 등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제공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AIDC'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재작년 1천560억원에서 작년 2천20억원으로 30% 급성장하자, 최근 수요가 특히 늘어난 AI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AIDC 사업을 위해 이 회사는 글로벌 서버·데이터 저장장치 시스템 제조 기업 슈퍼마이크로와 협약을 맺고 GPU 클라우드 회사 '람다'에 투자를 진행한 상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IDC와 통신 네트워크 조합을 통해 통신사 네트워크 활용도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SK그룹 내 다양한 관계사 역량을 결집해 통신 네트워크 차별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경기 파주에 초고성능 GPU 서버 운영·관리를 위한 IDC를 짓기로 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하이퍼 스케일급으로 지어진다. 완공되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하이퍼 스케일급 IDC는 '평촌메가센터'와 '평촌2센터'에 이어 3개로 늘어난

      2024.05.04 07:00
    • 둥지 온도 35℃ '마지노선'…"치명적 타격"

      기후변화가 진행되면서 꿀벌의 일종인 호박벌이 둥지 온도 상승으로 인해 치명적인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겔프대학 피터 케반 교수팀은 4일 과학 저널 '꿀벌 과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Bee Science)에서 호박벌에 관한 연구 문헌을 재검토해 최적 서식 온도가 28~32℃라는 결론을 얻었다며 둥지 온도가 35℃를 넘으면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전 세계에는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는 수많은 호박벌 종이 있고 이 가운데 많은 종의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일부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더위를 잠재적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지난 180년간 발표된 호박벌 관련 연구 문헌을 재검토해 호박벌 서식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생존할 수 있는 한계 온도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호박벌은 36℃까지는 견디며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서식 지역과 종에 관계 없이 서식에 가장 적합한 온도는 28~32℃인 것으로 밝혀졌다.케반 교수는 다양한 호박벌 종의 최적 서식 온도가 이처럼 비슷한 것은 진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호박벌들이 온도 상승에 적응하기 어렵고 이 범위를 벗어나는 열 스트레스에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연구팀은 최적 서식 온도는 종과 생물지리학적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고 호박벌이 체온 조절하는 몇 가지 행동 적응 방법도 가지고 있지만, 빠르게 진행되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케반 교수는 "여러 호박벌 종의 개체수와 서식 범위 감소는 둥지 과열 문제로 설명할 수 있다"면서 "열이 호박벌 무리의 생존을

      2024.05.04 06:08
    • 中, '창어 6호' 발사…인류 첫 달 뒷면 토양 채취 도전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 채취에 도전하는 달 탐사선 '창어 6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중국 국가항천국은 3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5시 27분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를 운반로켓 창정-5 Y8에 실어 발사했다.창어 6호는 발사 이후 로켓 분리, 태양전지판 전개 등의 과정을 거쳐 약 1시간 10여분간의 비행 끝에 예정된 지구-달 전이궤도에 진입했다.국가항천국은 이 과정을 모두 확인한 뒤 "창어 6호 발사 임무가 원만하게 성공했다"고 선언했다.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의 임무는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다. 지구에선 볼 수 없는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해 토양과 암석 등 총 2㎏에 달하는 시료를 채취, 탐사할 예정이다.이날 발사된 창어 6호는 약 5일간 비행을 거쳐 달 궤도에 진입한 뒤 착륙 준비를 위한 위치 조정을 거쳐 달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창어 6호 발사에서 지구 귀환까지는 총 53일 안팎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할 경우 인류 최초의 탐사 성과가 된다.창어 6호는 지난 3월 말 발사된 통신중계위성 췌차오-2와 교신하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한편, 관영 중국중앙(CC)TV는 창어 6호의 발사 준비부터 발사 후 당국이 성공을 선언하기까지 전 과정을 특집 대담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하게 전했고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만세', '조국만세' 등의 댓글을 달며 발사 성공을 자축했다.(사진=CCTV 캡처)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5.03 21:15
    • 3년 전 얘기가 왜 이제서야?…日 정부, 네이버 벼르고 있었나

      일본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민간 기업인 네이버의 경영권을 좌우하려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법적으로 맞설 경우 회사 측에 승산이 있다 해도 일본 정부가 유·무형 압박을 통해 사업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법정 다툼을 감수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日 "라인야후, 네이버에 안전조치 요구 못해"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네이버의 라인야후 경영권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이메일을 보내 라인야후 서버 관리를 맡는 네이버클라우드 시스템 조사에 협조해줄 수 있는지 질의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16일 라인야후 상대로 두 번째 행정지도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와의 네트워크 분리를 빠르게 완료할 것을 주문했다. 네트워크를 완전히 분리하는 데 3년이 걸린다는 회사 측 대응 계획을 사실상 '반려'한 것이나 다름없다.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보안 관련 업무를 위탁받은 회사가 멀웨어에 감염된 게 발단이 됐다. 이후 네이버클라우드와 정보기술(IT) 인프라 운영을 네이버클라우드에 위탁하던 라인야후까지 연쇄적으로 피해를 입었다.총무성은 개인정보 유출을 발판 삼아 라인야후에 대한 네이버의 경영권 문제를 정조준했다.라인야후 최대 주주인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지분을 갖고 있다. 총무성은 이 같은 구조가 개인정보 유출을 막지 못한 원인이 됐다고 봤다. 라인야후가 실질적 모회사인 네이버에 안전관리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수 없는 구조라고 판단한 것이다. 총무성이 자본관계 재검토를 거쳐 소프트뱅크 지분을 높이라는 취지의

      2024.05.03 21:00
    • 의정대화 거부해놓고…의협 "비대면진료 철회"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이번에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이 정부 정책에 사사건건 훼방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의협은 3일 “감염병 위기경보는 최하위 단계로 하향하고 반대로 비대면진료는 대폭 허용하고 있는 정부의 이중적인 의료정책에 대해 의사협회는 결코 납득할 수 없다”며 “기형적 형태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의견을 밝혔다.비대면진료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감염병 예방을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허용돼 왔다.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되면서 동네 의원급에서만 야간·휴일 위주로 환자를 받을 수 있게 비대면진료의 범위를 대폭 축소했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시작된 지난 2월, 정부는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했다.이날 의협의 입장 발표에 대해 일각에서는 의료 공백 사태의 책임이 있는 의사단체가 코로나19 종식을 근거로 비대면진료를 반대하고 나선 것은 환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의협은 정부와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의료 정책 추진의 발목만 잡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의대 증원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러나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은 “정부가 편향되게 구성한 협의체에 참여할 수 없다”며 참여를 거부했다.이날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의 일부 교수가 과로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이유로 휴진을 선언했다. 우려와는 다르게 휴진율이 높지 않아 대부분의 진료와 수술이 정상적으로 이뤄

      2024.05.03 18:36
    • '라인' 일병 구하기…네이버 "원칙은 하나, 사업에 유리한 방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한국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일본 총무성의 라인야후 대상 행정지도에 대해 “따를지 말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일본 정부의 압박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이다. 네이버가 이 사안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 대표는 3일 네이버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자본 지배력을 줄이라고 요구하는 행정지도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지만 이것을 따를지 말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에 기반해 결정할 문제로 정리하고, 내부적으로 (대응 관련)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추후 정확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정보기술(IT) 인프라 위탁 업무를 분리하라는 행정지도 내용은 일부 수용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가 그동안 기술적 파트너로 라인야후에 제공한 IT 인프라는 분리하는 방향성이 정해졌다”며 “네이버로서는 인프라 매출 정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라인야후에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벌어진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빌미가 됐다. 지난달 16일에는 라인야후가 마련한 사고 재발 방지책이 불충분하다며 2차 행정지도를 발표했다. 통상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정부가 해당 기업에 보완 조치를 요구한다. 하지만 이번처럼 지분 정리까지 요구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라인야후는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회사다. 최대주주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2024.05.03 18:21
    • 최수연 "라인 매각 압박 따를 이유없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한국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일본 총무성의 라인야후 대상 행정지도에 대해 “따를지 말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일본 정부의 압박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이다. 네이버가 이 사안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 대표는 3일 네이버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자본 지배력을 줄이라고 요구하는 행정지도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지만 이것을 따를지 말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에 기반해 결정할 문제로 정리하고, 내부적으로 (대응 관련)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추후 정확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정보기술(IT) 인프라 위탁 업무를 분리하라는 행정지도 내용은 일부 수용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가 그동안 기술적 파트너로 라인야후에 제공한 IT 인프라는 분리하는 방향성이 정해졌다”며 “네이버로서는 인프라 매출 정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라인야후에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벌어진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빌미가 됐다. 지난달 16일에는 라인야후가 마련한 사고 재발 방지책이 불충분하다며 2차 행정지도를 발표했다. 통상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정부가 해당 기업에 보완 조치를 요구한다. 하지만 이번처럼 지분 정리까지 요구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라인야후는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회사다. 최대주주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2024.05.03 18:17
    • "생성 AI로 돈벌기 시작"…네이버 어닝서프라이즈

      네이버가 올해 1분기에 43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 신기록이다. 매출도 역대 1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이퍼클로바X를 필두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부문에서 의미 있는 규모의 매출이 나오기 시작했다.네이버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5621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32.9%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14.5%)보다 2.9%포인트 높은 17.4%였다.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검색) 9054억원 △커머스(쇼핑)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원 등이다.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 AI 솔루션 사업을 벌이고 있는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이퍼클로바X 매출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국내 대표 ‘쇼핑 플랫폼’이란 위상도 지켰다. 커머스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1% 증가했다. 쿠팡 ‘로켓배송’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인 ‘도착보장’(약속한 도착일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의 효과다. 이 기간 커머스 플랫폼 전체 거래액은 2000억원가량 줄었지만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쇼핑 플랫폼의 초저가 공세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게 업계의 중평이다.네이버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07% 오른 19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정지은 기자

      2024.05.03 18:14
    • 인도·UAE에 NGS 기술수출한 엔젠바이오…“내년 흑자전환 목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정밀진단 기업 엔젠바이오가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의료기술 사업화 전문 기업과 NGS 기술 및 제품생산 노하우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년 수십억원씩 향후 10년간 매출에 비례한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며, 엔젠바이오는 순이익 발생을 발판삼아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사진)는 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NGS 분석 소프트웨어와 분석 기술, 제품개발에 필요한 노하우를 모두 기술수출한 사례는 엔젠바이오가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엔젠바이오는 UAE 소재의 유로얼라이언스(EA)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EA는 기술 발굴 및 상용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기업이다.이번 기술이전의 가장 큰 특징은 EA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구 14억명의 인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도는 코로나19 이후 유전체 분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다. 최 대표는 “EA와의 협업 없이 인도 시장을 진출하려면 현지 대리점, 병원을 상대로 오랜기간 영업·마케팅 활동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며 “하지만 엔젠바이오는 인도에 영향력이 높은 기업에 기술수출함으로써 자동으로 NGS 공장이 만들어지고, 제품도 판매되고, 영업도 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말했다.EA 회장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산하 과학기술위원회의 위원이기도 하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엔젠바이오는 인도와 UAE에 합작법인(JV)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인도 현지 생산시설에서 제품을 만들고, NGS 제품 가격경쟁력도 확보할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엔젠바이

      2024.05.03 17:56
    • 숙박 스타트업 올마이투어, 10억원 투자 유치...인공혈소판 업체도 '뭉칫돈'[긱스 플러스]

      화물·숙박 스타트업, 초기 투자 유치식자재 유통 스타트업에도 투자금 몰려이번 주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수해를 보는 유통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매출은 계속해서 증가해 지난해 75%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2022년 이후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화물 스타트업 서프컴퍼니, 시드 투자 유치화물 공간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서프컴퍼니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서프컴퍼니는 항로별 운임 비교와 선적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항만·선사·운송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자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프컴퍼니는 현대자동차 그룹 사내벤처로 현대글로비스에 재직 중이던 직원들이 분사 창업한 회사이다. 최선진 서프컴퍼니 대표는 "대부분의 산업이 IT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해운 물류 시장은 아직 디지털로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산업군”이라며 “고객에게 선적 가능한 해상운임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주기 위한 솔루션을 올해 안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숙소 예약 스타트업 올마이투어, 10억원 투자 유치글로벌 숙소 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을 운영 중인 올마이투어가 신한벤처투자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올마이투어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글로벌 숙소 공급망 강화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 고도화 △전용 글로벌 앱 출시 등에 나설 예정이다. 올마이투어는 2020년 11월 설립된 여행 스타트업이다.

      2024.05.03 17:52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실장급 승진 ▲ 연구개발정책실장 황판식 ◇ 과장급 전보 ▲ 연구제도혁신과장 박시정 /연합뉴스

      2024.05.03 16:28
    • '혈맹' 소프트뱅크와도 척지나…고민에 빠진 네이버 [정지은의 산업노트]

      네이버는 큰 고민에 빠져있다.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키운 ‘라인(LINE)’을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렇다고 일본 정부의 요구를 가볍게 여길 수도 없는 처지다. 일본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빌미로 네이버를 향해 라인에 대한 지배력을 줄이라고 압박하고 있다. 당장 정해진 방침은 없다.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보며 ‘네이버 사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하겠다는 큰 원칙만 정했을 뿐이다. ○네이버 의존도 줄이려는 日사달이 난 것은 지난 3월이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5일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사장을 불러 전기통신사업법상 통신 비밀 누설을 지적하며,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수정 등을 요청하는 행정 지도를 전달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출자한 합작 조인트벤처 ‘A홀딩스’가 지분 64.4%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메신저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 야후 모두 라인야후가 운영한다.라인야후에선 지난해 11월 라인 이용자·거래처·직원 등 개인정보 51만 건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시

      2024.05.03 16:01
    • 엔씨소프트, 국립국악원과 게임 음반 청음회

      엔씨소프트는 3일 국립국악원과 게임 음반 청음회 행사를 판교 R&D센터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음회는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 발매를 앞두고 청취자 반응을 점검하고자 열렸으며, 곡 작업에 참여한 김진환 프로듀서, 양승환 국악 작곡가, 이지수 영화음악 감독 등이 참석했다. 게임 업계 관계자들은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을 비롯한 7개 게임사의 게임 테마 곡과 배경음악 15곡을 국악으로 편곡했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9일부터 작업물을 순차적으로 국악아카이브 포털과 전 세계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5.03 15:50
    • 한미사이언스, 1분기 매출 3202억원 역대 최대…영업익 19% 증가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202억원과 영업이익 373억원, 순이익 311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19%, 순이익은 16.4% 성장했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각 핵심 계열사의 고른 실적 상승과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의 성과가 뒷받침되며 호실적을 달성하게 됐다”고 했다.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상승했고,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1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해 1277억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 역시 매출액 400억원을 돌파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매출 306억원, 의약품 도매 부문(온라인팜)에서는 매출 2723억원을 달성했다.한미사이언스는 2022년 한미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한 후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사업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의료기기, 식품, 건강기능식품, IT솔루션, 컨슈머플랫폼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B2C 사업 부문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또한 계열사인 온라인팜은 HMP몰과 같은 온라인 거래 플랫폼과 300여 명의 약국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의약외품 및 건강기능식품, 음료 및 기능성 화장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유통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한미사이언스는 각 계열사가 전개하는 사업 역량을 배가하기 위해 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에도 매진하고 있다. 의료데이터 전문기업 ‘에비드넷’을 비롯해 산모용 의

      2024.05.03 15:30
    •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GI-102’ 치료목적 사용 승인 획득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GI-101A가 지난 3월 승인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3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아산병원은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GI-102를 허가 전 치료를 위한 약물 사용 승인을 받았다.치료목적 사용 승인 제도는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이 위중한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대개 임상 의사가 환자 상태에 따라 더 이상 쓸 약물이 없을 때 긴급하게 신청한다.GI-102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개발 중인 인터류킨(IL)-2 기반 면역항암제다. NK세포 등 면역세포 수치를 늘려 항암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약물이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면역항암제 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한 전이성 흑색종 환자에 GI-102를 투여한 결과 다수의 환자에서 부분관해(PR)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달 31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약물증량시험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8일에는 GI-102를 피하주사(SC)형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IND) 변경을 신청하기도 했다.윤나리 지아이이노베이션 전무(임상중개전략부문장)는 “GI-101A에 이어 GI-102 역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은 것은 GI-102 단독요법의 탁월한 항암 활성에 대한 방증”이라며 “더 이상 치료옵션이 없는 환자들이 쾌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2024.05.03 15:15
    • 회복기 암 환자, 홍삼 섭취시 '위장장애·배변' 등 개선 도움

      암환자가 수술 후 회복기에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수술 후 발생하는 위장장애 증상과 배변습관이 개선되고, 장내 유익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3일 대구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개최된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홍삼을 섭취하면 식품 알레르기를 개선하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며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Rc 성분이 근육 감소를 개선하는 기전에 대한 연구발표 등이 이어졌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 교수팀은 소화기암환자가 암수술 후 홍삼을 섭취하면 위장기관 장애 및 배변습관을 개선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또한 장내 유익균이 증가하는 점을 확인해 홍삼의 프리바이오틱스 기능에 대한 효과도 밝혔다. 위암이나 췌장암 등의 소화기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소화기관 조직 절제수술을 받기 때문에 수술 이후에 위장관 구조와 기능이 변한다. 이로 인해 가스배출 및 배변습관이 변하거나, 위나 대장 축소로 인한 장내 미생물의 변화, 근육량 감소, 빈혈 등의 후유증을 경험한다. 특히 가스배출이나 배변이 너무 빈번하고 냄새가 심해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권인규 교수팀은 소화기암환자의 암 수술 후 홍삼복용의 안전성 및 수술 후 증상완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소화기암 환자 60명(위암 40명, 췌장암 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섭취군)으로 나누고 수술 후 1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수술 후 3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2개월간 홍삼과 위약을 각각 매일 2g씩 섭취하도록 했다. 위장기관 장애 개선 정도 측

      2024.05.03 15:13
    • 가상현실 게임도 5·18 왜곡…사측, 공식 사과하고 삭제(종합)

      로블록스 입장문 내고 "심려 끼쳐 사과…민감한 사건 묘사 금지"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가상현실 게임이 역사 왜곡 내용을 담았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됐다. 3일 5·18 기념재단에 따르면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측은 최근 5·18을 배경으로 한 게임 '그날의 광주'를 삭제 조치했다. 로블록스는 사용자들이 직접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소셜미디어 등을 개발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가상 세계 경험 공유 플랫폼으로 초등학생 이용자들이 많다. 로블록스 사용자가 제작한 '그날의 광주'는 1980년 5월 항쟁이 치열했던 광주 금남로를 배경으로 시민군과 군경이 총격전을 벌이는 게임이다. 하지만 시민과 계엄군이 전투를 벌인 비극적 참상을 이용자들이 게임으로 재현한다는 설정 자체에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게임머니로 아이템을 사면 북한군이 될 수 있도록 하거나 게임 내 땅굴을 따라가면 인공기와 북한 노래가 나오기도 하는 등 대표적인 5·18 역사 왜곡 주제인 북한군 침투설도 그대로 차용했다. 누적 이용자 수가 1만5천명이 넘었는데 이 게임을 접한 한 초등학생이 이 같은 상황을 제보하면서 외부에 알려진 후 플랫폼의 조치로 삭제됐다. 로블록스 측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콘텐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의 규정은 현실 세계의 민감한 사건의 묘사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며 "누구든지 규정을 위반한 콘텐츠나 행동을 신고할 수 있고, (우리는)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5·18 기념재단 관계자는 "게임이 삭제된 만큼 추가 법적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5·18 역사를 왜곡·폄훼하는 활동에 대한 감시를 강

      2024.05.03 15:04
    • 초등생 인기 '로블록스'에 5·18 왜곡 게임…"삭제 조치"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가상현실 게임이 역사 왜곡 내용을 담았다가 삭제 조치됐다.3일 5·18 기념재단에 따르면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측은 최근 5·18을 배경으로 한 게임 '그날의 광주'를 삭제 조치했다.로블록스는 사용자들이 직접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소셜미디어 등을 개발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가상 세계 경험 공유 플랫폼으로 초등학생 이용자들이 많다.로블록스 사용자가 제작한 '그날의 광주'는 1980년 5월 항쟁이 치열했던 광주 금남로를 배경으로 시민군과 군경이 총격전을 벌이는 게임이다.하지만 시민과 계엄군이 전투를 벌인 비극적 참상을 이용자들이 게임으로 재현한다는 설정 자체에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게임머니로 아이템을 사면 북한군이 될 수 있도록 하거나 게임 내 땅굴을 따라가면 인공기와 북한 노래가 나오기도 하는 등 대표적인 5·18 역사 왜곡 주제인 북한군 침투설도 그대로 차용했다.누적 이용자 수가 1만5천명이 넘었는데 이 게임을 접한 한 초등학생이 이같은 상황을 제보하면서 외부에 알려진 후 플랫폼의 조치로 삭제됐다.5·18 기념재단 관계자는 "게임이 삭제된 만큼 추가 법적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5·18 역사를 왜곡·폄훼하는 활동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5.03 14:59
    • 알리·테무 최상단에 떡하니…네이버도 "파트너" 치켜세웠다

      네이버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을 경쟁업체가 아닌 '파트너'로 규정했다. 이들 업체가 집행하는 막대한 광고 마케팅 비용이 고스란히 네이버의 광고수익으로 이어져서다. 중국 플랫폼 업체들이 집행한 광고비는 올 2분기 중 네이버 광고 매출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오전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사는 네이버의 주요 광고주"라며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뒤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도 "다른 커머스 경쟁사는 광고 부문에서 우리(네이버)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네이버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과 복합적 관계를 맺고 있다. 커머스 측면에선 경쟁사가 될 수밖에 없지만 광고를 받는 입장에선 파트너이기도 하다. 최 대표의 언급은 이들 업체가 당장 커머스 측면 타격보단 광고 매출에 도움이 된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실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최근 네이버를 통해 적지 않은 광고비를 집행하고 있다. 테무의 경우 생활필수품을 검색할 경우 상당수 제품이 파워링크 목록에서도 상단에 노출된다. 네이버 파워링크는 검색 결과 상단에 링크가 표시되는 상품으로, 파워링크 상단에 노출된다는 것은 광고주가 그만큼 높은 입찰가를 제시했다는 의미다. 네이버 서비스 화면 곳곳에는 중국 플랫폼 업체 배너광고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검색광고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광고에도 비용을 적지 않게 투입하는 셈이다. 네이버뿐 아니라 카카오 광고에도 자주 등장한다. 알리·테무 모두 카카오

      2024.05.03 14:41
    • 가상현실 게임도 5·18 왜곡…물의 빚자 삭제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가상현실 게임이 역사 왜곡 내용을 담았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됐다. 3일 5·18 기념재단에 따르면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측은 최근 5·18을 배경으로 한 게임 '그날의 광주'를 삭제 조치했다. 로블록스는 사용자들이 직접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소셜미디어 등을 개발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가상 세계 경험 공유 플랫폼으로 초등학생 이용자들이 많다. 로블록스 사용자가 제작한 '그날의 광주'는 1980년 5월 항쟁이 치열했던 광주 금남로를 배경으로 시민군과 군경이 총격전을 벌이는 게임이다. 하지만 시민과 계엄군이 전투를 벌인 비극적 참상을 이용자들이 게임으로 재현한다는 설정 자체에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게임머니로 아이템을 사면 북한군이 될 수 있도록 하거나 게임 내 땅굴을 따라가면 인공기와 북한 노래가 나오기도 하는 등 대표적인 5·18 역사 왜곡 주제인 북한군 침투설도 그대로 차용했다. 누적 이용자 수가 1만5천명이 넘었는데 이 게임을 접한 한 초등학생이 이같은 상황을 제보하면서 외부에 알려진 후 플랫폼의 조치로 삭제됐다. 5·18 기념재단 관계자는 "게임이 삭제된 만큼 추가 법적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5·18 역사를 왜곡·폄훼하는 활동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3 14:28
    • 아이진 “올 하반기 필러 상용화…내년 오송에 자체 공장 설립”

      “고강도의 체질 개선을 통해 자생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올 하반기에 필러 제품을 출시해 자체적인 매출을 내고, 내년 상반기에는 충북 오송에 제조소 및 공장을 구축할 예정입니다.”최근 만난 최석근 아이진 대표는 “아이진의 잠재력과 전문성을 살리면서 사업적 측면에서 안정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선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연구개발 자금을 외부 투자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매출과 수익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최 대표는 지난 2월 아이진 대표에 선임됐다. 아이진은 지난해 12월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해 한국비엠아이를 최대주주로 맞았다. 최 대표는 LG화학(당시 LG생명과학)을 거쳐 메디톡스 공장장(이사)과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를 역임했고 지난해 5월 한국비엠아이에 합류했다.최 대표는 “아이진과 한국비엠아이는 수년 전부터 메신저 리보핵산(mRNA) 생산 및 백신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며 “한국비엠아이는 의약품의 인허가를 기초로 생산, 판매, 위탁생산(CMO)에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고, 아이진은 신약 및 백신 분야의 기초 단계 연구에서 연구 성과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신약 개발부터 생산 및 사업화 등 전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필러 출시로 캐시카우 확보 취임 이후 최 대표는 자체적인 매출과 수익으로 연구개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아이진은 필러 등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한다. 회사는 오는 3분기에 자체 개발한 필러 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최 대표는 &l

      2024.05.03 14:12
    • 라온시큐어 "공공기관용 아이폰 보안관리 설루션 요건 충족"

      라온시큐어는 스마트워크 플랫폼 '원가드'가 국내 iOS용 MDM 제품 최초로 국제공통평가기준인증(CC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OS용 MDM에 대한 CC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애플의 법인용 폰 관리 프로그램인 애플 비즈니스 매니저(ABM) 등록, 관리자 계정 관리 기능, 사용자 인증 정책 적용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라온시큐어는 공공기관 업무용 아이폰을 위한 보안관리 설루션에 대한 보안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원가드는 제로트러스트와 내부통제 혁신에 꼭 필요한 라온시큐어의 전략 플랫폼 중 하나"라며 "애플 DEP(장비 등록 프로그램) 연계에 이어 국내 최초로 아이폰용 MDM에 대한 평가보증등급 인증까지 획득한 만큼 공공기관 업무용 아이폰 보안 관리 부문에서도 리더십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3 13:21
    • 네이버클라우드, 국립중앙박물관 'AR 전시안내' 앱 구축

      네이버클라우드는 완전 관리형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서비스 '아크아이(ARC eye)'를 기반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실내 '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전시안내 앱'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앱은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가 닿지 않는 박물관 실내 전시실에 AR 기반의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전시유물과 편의시설 등 박물관 내 안내를 돕는다. 주요 유물 18건에 대해서는 AR을 활용한 입체적 디지털 체험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구현한 아크아이는 네이버랩스에서 개발해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기술로, 매핑 로봇과 웨어러블 타입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대규모 공간의 고정밀 매핑 및 측위를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설루션이다. 'AR내비게이션 전시안내 앱'은 AR·가상현실(VR) 기술을 지닌 전문 파트너사인 이브이알스튜디오와 함께 구축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윤규환 DX설루션 이사는 "이번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관, 부동산,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AR 애플리케이션 잠재 고객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구축된 공간 데이터에 사물 데이터까지 결합하는 VOT(Visual Object Tracking·시각적 객체 추적) 기능을 준비하는 등 아크아이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3 11:48
    • 큐로드 "국내 게임업체 중국·러시아 진출 지원"

      게임 서비스·QA(품질관리) 전문 기업 큐로드는 중국 TL글로벌, 러시아 앱바자르(AppBazar)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큐로드는 한국, 필리핀, 싱가포르에 글로벌 운영센터를 두고 다양한 국내 기업의 해외 마케팅, 현지화, 영상 제작, 고객 대응 등 분야를 지원해왔다. 큐로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게임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중국의 게임 박람회 '차이나조이 2024' 참가를 원하는 국내 게임사를 대상으로 부스, 비자, 항공, 숙박 등 현지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앱바자르와는 러시아를 포함한 해외 서비스를 계획하는 게임사를 대상으로 현지 플랫폼 연결과 이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훈영 큐로드 부사장은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쌓아온 큐로드의 노하우와 글로벌 기업 간 연계를 통해 한국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을 실질적으로 밀착 지원할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침체된 국내 게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4.05.03 11:27
    • "박사 고용률 높지만 학위 걸맞은 일자리 부족"

      STEPI, 2021년 박사 인력 활동 조사 결과보고서 발표 국내 박사인력의 고용률은 높지만, 학위에 걸맞은 일자리는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박사 인력 활동 조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박사 구성은 이공계가 56.4%, 비이공계가 43.6%로 나타났다. 박사 중 여성 비중은 27.6%로 낮았고, 이공계에서는 19.6%로 더욱 떨어졌다. 해외 학위취득 비중은 16%로 나타났다. 박사학위를 받은 인력의 고용률은 84.5%로 높으나, 채용에 박사급을 명시하는 등 박사학위에 맞는 일자리 취업 비중은 45.4%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박사인력의 직장은 대학이 38.2%, 공공연구소 7.7%, 민간연구소 5.9%로 연구기관은 절반 수준이었으며, 민간기업이 30%, 기타가 18.2%로 나타났다. 박사들은 비연구직에 종사하는 이유로 주로 "교수 또는 연구원 구직이 힘들어서"라고 답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으로 나타났다. 직장을 병행하지 않고 학위를 받은 국내 이공계 박사들의 학위 비용 재정 원천 1순위는 연구과제 인건비(31.1%)로 나타났다. 반면 국외 취득 박사는 학위 비용을 조교 장학금(35.4%)에서 주로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이공계는 대출과 개인저축 등 개인 조달 비중이 37.9%로 가장 높았다. 전체 박사 중 37.6%가 박사후연구원(포스트닥터) 과정을 경험했고, 이공계는 48.3%로 절반에 달했다. 국내 박사인력 중 37.8%가 해외에서 박사를 수행했으며 이공계의 해외 비중은 41.2%로 더 높았다. 조가원 STEPI 선임연구위원은 "경력, 일자리 등과 같이 주요 정책현안을 고려해 지속적인 조사와 분석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2024.05.03 11:24
    • 카카오맵, 보행약자 위한 '무장애 나눔길' 제공…지도앱 최초

      카카오는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에서 '무장애 나눔길' 지도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무장애 나눔길은 숲속에 데크로드와 황토포장길을 조성해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보행약자가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조성한 숲길이다. 지도 앱에 전국 무장애 나눔길 정보가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맵에서 무장애 나눔길을 검색하면 전국 113곳 무장애 나눔길의 위치, 경로, 총 거리, 출입구 등 이용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는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하기 좋은 숲길 명소 톱(TOP) 10'을 주제로 한 카카오맵 테마지도를 2일 공개했다. 테마지도는 ▲ 원시림을 체험할 수 있는 남이면 무장애 나눔길(충남 금산군) ▲ 트레킹 명소 사려니숲 무장애 나눔길(제주 제주시) ▲ 산 정상까지 연결된 만수산 무장애 나눔길(인천광역시) 등 우수한 자연환경과 특색있는 볼거리를 갖춘 10곳을 소개한다. 프로젝트를 준비한 김혜일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는 "무장애나눔길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여, 보행약자 누구나 편리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더 다양한 이용정보를 제공하고,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3 11:21
    • 여행 스타트업 올마이투어, 10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 유치

      글로벌 숙소 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을 운영 중인 올마이투어가 신한벤처투자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올마이투어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글로벌 숙소 공급망 강화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 고도화 △전용 글로벌 앱 출시 등에 나설 예정이다.올마이투어는 2020년 11월 설립된 여행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로 전 세계 호텔과 리조트를 플랫폼 수수료가 면제된 공급가로 예약할 수 있는 숙소 구독 서비스 ‘어썸멤버십’을 런칭해 운영 중이다. 서비스 출시 후 3년간 누적 예약은 35만건에 달한다. 누적 매출액은 240억원이다. CJ 등 국내 대형 커머스에 5성급 프리미엄 호캉스 상품을 공급하는 채널링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 한정되던 채널링 비즈니스를 글로벌로 확장해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마이투어는 국내 호텔과의 직계약에 기반해 예약 가능한 숙소들을 실시간 확인하고 판매할 수 있는 AP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 대형 커머스 업체 ‘메이퇀’과 홍콩 기업체 전문 여행사 '웨스트민스터' 등 아시아 120개 파트너사에 채널링 솔루션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석영규 올마이투어 대표는 "여행자들이 여행 계획 단계에서 숙소 가격 비교에 드는 시간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2024.05.03 11:13
    • 카카오, 최우수 협력사들과 MVP 파트너스데이 개최

      제주 오피스로 59개 파트너사 임직원 120명 초청…교육·체험 프로그램 진행 카카오는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오피스에서 3회에 걸쳐 최우수 협력사들과 '2024 MVP 파트너스데이(Kakao Most Valuable Partners Day)'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2009년 시작해 올해 16년째를 맞은 MVP 파트너스데이는 카카오가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부터는 커머스 거래 협력사 및 일반(총무) 거래 협력사까지 참석 범위를 확대해 네트워크, 서버, 보안, DB, 소프트웨어, 총무, 소싱, 광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프렌즈, 카카오쇼핑라이브, 고객센터 등 20개 분야에서 59개 협력사, 120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카카오는 제주 오피스 투어, 동반성장 관련 교육,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석한 모든 최우수 협력사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행사에 참석한 파워인포텍의 오연미 대표는 "카카오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고, 이슬림코리아의 김평윤 전무는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은 카카오의 동반성장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카카오 ESG위원회 권대열 위원장은 "이번 자리가 카카오와 파트너사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4.05.03 11:07
    • 한국e스포츠협회, 2024 e스포츠 동호인 대회 개막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2024 e스포츠 동호인 대회' 전반기 시즌이 오는 4일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 생활 e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 e스포츠 시설에서 열리는 2024 e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정식 종목과 자율적으로 개최하는 자유 종목으로 진행된다. 정식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터널 리턴, FC 온라인 3개 종목이며 자유 종목은 PUBG: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발로란트, 서든어택,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6종이다. e스포츠 시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KeSPA가 전국 PC방 중 대회 환경 구축 여부 및 개최 실적 등을 기준으로 생활 e스포츠 시설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지정한 장소다. 지난달 15일 기준 전국에는 총 42개의 e스포츠 시설이 지정돼있다. KeSPA는 지난달 24일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e스포츠 시설 업주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열고 정식 종목 대회의 심판 파견 확대, 현수막·포토존 지원, 시즌 대회 상금 상승 등 다양한 지원책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2024.05.03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