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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

2024.03.28. 오후 1:42

-오늘의 디저트 [음악 한 조각]-

SEKAI NO OWARI 'SOS'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다.

예전부터 소외되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렸을 때부터 주변아이들과는 생각과 느끼는 것이 많이 달랐던 나는,

처음에는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온전한 나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나에게는 대중적인 많은 그림들은 내 마음을 열지 못했고

서점 매대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진열된 책들은 나를 감동시키지 못하였다.

그러다 어느 가을이였다.

차를 타고 가로수를 보고 가는 길에 문득 스치는 여러 감정들 안에서

나를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나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였다.

잘 그리기 보다는 특이하게 그렸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반 아이들이 아무도 그리지 않는 그림을 그려서 미술선생님이 온갖 물음이 가득한 표정으로

그림에 대해 여쭤보시고 한참을 쳐다보시고 가곤 했었다. 당시 내 마음은 불안과 혼돈속으로 가득찬 소용돌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