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첫 영수회담에 "기대 컸지만 변화 의지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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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9.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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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인식 너무 안이…향후 국정 우려"
[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영수회담을 하고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양자 회담에 대해 "크게 기대했지만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회담에 배석한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이해서 향후 국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의는 윤 정권의 일방 독주에 대한 심판이라고 말씀드렸다"며 "회담에서는 민생을 회복하고 국정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지적했다.

다만 박 수석대변인은 "소통 필요성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했다"며 "앞으로 소통은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번 회담에 대해 "'답답하고 아쉬웠다. 소통의 첫 장을 열었다는 데 의미를 두어야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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