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지난 13일 밝힌 업데이트 내역에 따르면 '팀채팅' 기능을 추가했다. '팀채팅'은 기존 '그룹채팅'과 유사하지만 방장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방장은 새로운 멤버를 초대하고 참여 멤버의 강제 퇴장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방장이 특정 메시지를 블라인드 처리할 수 있는 권한도 있다.
카카오톡은 개편 안내 공지를 통해 "그룹채팅방 참여자가 많을수록, 채팅의 성격이 공식적인 조직에 가깝다면 팀채팅을 활용하면 좋다"며 "학교에서는 반방, 학과 동기방, 과제방, 회사에서는 팀방, 프로젝트방 등 동호회, 모임방 등 관리가 필요한 모임이나 그룹에 사용하길 추천한다"고 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시범 도입된 '조용한 채팅방' 기능이 정식 도입됐다.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활용하면 알림이 뜨지 않게 하면서 채팅방을 보관할 수 있어 자주 확인하지는 않지만 나가기에는 모호한 채팅방에 적용할 수 있다.
친구 계정에 메모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누구인지 기억이 안 날 경우를 고려해 만든 기능으로 '학교 동기' '거래처 직원' 등 메모를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