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CBS, 민주당 문제제기 안하잖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CBS 기자가 공천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과거 막말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미 공개된 내용인데 공관위가 그동안 뭘했느냐는 기자 지적에 한동훈 위원장은 CBS가 똑같은 문제제기를 민주당에 대해서는 안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과 CBS 기자는 15일 오후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업체 간담회 후 기자들과 문답에서 이 같은 신경전을 벌였다. CBS 기자가 "도태우 후보 취소, 장예찬 후보 설화 관련 공관위가 지켜보겠다고 하는데, 도태우 후보 공천 취소된 것(막말 영상)은 SNS에 다 공개된 것이고, 과거 발언도 공개됐고, 2019년 노무현 대통령 겨냥한 발언도 찾아보면 다나오는 내용이고, 장예찬 후보도 페이스북에 나온 내용"이라며 "그럼 공관위는 무슨 역할을 한 것인가"고 반문했다. 이 기자는 "지난 2020년엔 황교안 대표 때도 미디어에 있던 것 다 페이스북도 (검증)해가지고 했는데, 이번에 공관위가 부족한 게 아닌가 이런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고 질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