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인 경찰 앞에서 불법유턴을 하다 적발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수배자 신분이 드러나 검거됐다.
24일 서울경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출소 앞에서 딱 걸려버린 수배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지난 8일 서울 용산의 한 파출소 인근 도로에서 예방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불법유턴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적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공교롭게 경찰차가 달리던 차로로 불법 유턴을 한다. 경찰관들은 이 운전자를 발견하자마자 추격을 시작한다.
파출소 앞 정지신호에 멈춰선 운전자는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경찰관의 요청에 “제발 봐달라”는 대답만 반복한다. 수상함을 감지한 경찰관은 운전자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후 도로 한편에 정차하도록 했다.
경찰이 운전자의 신원을 조회한 결과 해당 운전자는 각기 다른 3건 이상의 전과에 대한 벌금 수백만원을 내지 않아 수배상태였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곧바로 검거됐다.
.jpg?type=nf190_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