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인데도"…아르헨 대통령 반려견 마리 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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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련견에 대한 질문 금지...루머 증폭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4마리의 애견(당선 전 사진) / 사진=연합뉴스

경제 위기를 겪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애견 몇 마리를 가졌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TV 경제평론가와 미디어 인플루언서 활동 당시 인터뷰에서 자신이 해고되고 돈 한 푼 없었을 때 모두가 배신했지만, 애견인 코난과 여동생 카리나만 곁에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2017년 코난이 죽자 미국 유전자 업체에 코난의 피부조직을 보내 5만 달러(6700만 원)로 복제견 5마리를 얻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복제견 5마리 중 한 마리는 일찍 죽은 것으로 알려져 밀레이 대통령 애견은 총 4마리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밀레이 대통령이 이번 달 초 미 CNN 인터뷰에서 매일 아침 애견 5마리와 시간을 보낸 후 일을 시작한다고 말한 게 논란의 발단이 됐습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일일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대통령 반려견이 4마리인지 5마리인지 알려달라고 질문했고, 대변인은 "반려견이 4마리이건 5마리이건 달라지는 게 무엇이냐"며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지지자 사이에서도 논란이 일자 밀레이 대통령은 반려견을 자기 식구로 간주, 관련 질문을 금지해 루머는 증폭되고 있습니다.

고물가 등 경제 위기에도 밀레이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평균 50% 대의 높은 지지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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