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문재인 정부 대표 성과는 ‘코로나 위기 극복’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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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5.18.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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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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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으며 “문재인 정부의 대표 성과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대중 정부의 핵심 성과가 아임에프(IMF·국제통화기금) 위기 극복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경제정책과 코로나19 방역 등에 대해 “정당한 평가” “당당해야 한다” 등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부쩍 내비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에서는 “경제 정책이나 방역과 백신 접종은 객관적 지표로 입증되고 국제적 비교가 가능한 만큼 그 성과를 평가할 수 있다. 당당해야 한다”고 했고,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선 “우리의 방역 상황에 맞추어 백신 도입과 접종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계획대로 차질없이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경제부총리 현안 보고 관련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방미를 하루 앞두고 홍 부총리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경제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경제상황 보고와 함께 6월 하순에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5월 하순으로 예정된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경제 성과를 낸 것은 경제부처가 국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도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지표를 보면 놀라운 성장을 이끈 기업도 있지만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는 부문이 함께 있는 만큼,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을 수립하면서 양극화 해소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홍 부총리 중심으로 전 부처가 신념을 가지고 매진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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