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여파?…비트코인 가격 ‘뚝뚝’ 석달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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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5.18. 오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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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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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2185달러까지 하락하며 2월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서부 시간 기준 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18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0.18% 떨어진 4만4559.59달러로 집계됐다.

한때 1조 달러를 넘겼던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8000억 달러대로 내려오면서 8337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6일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지만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돌리진 못했다.

머스크는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차량 구매 때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받지 않겠다”는 폭탄 발언을 했고, 이후 비트코인 시세는 폭락 중이다.

반면 비트코인 다음으로 규모가 큰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29% 오른 3394.86달러로 집계됐다. 시총은 3934억8000만 달러로 늘었다. 머스크가 적극 지지하는 도지코인도 24시간 전과 견줘 0.33% 오르며 0.4944달러에 거래됐다. 시총은 639억8000만 달러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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