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中 기업과 양극재 공장 설립… 배터리 소재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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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5.18.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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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서린사옥. /사진=뉴스1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생산에 뛰어든다.

18일 로이터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 중국의 배터리 소재 기업 BTR 등과 공동투자를 통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양극재를 엘앤에프 등 외부회사로부터 공급받았지만 이제 직접 생산하게 된 것이다. 배터리 원가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대다. 그만큼 양극재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좌우된다. 

합작법인이 건설할 공장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연산 5만톤 규모로 알려졌다. 이는 매년 전기차 약 47만대를 생산할수있는 물량이다. 합작사는 약 3444억원의 등록자본금을 둔다. SK이노베이션이 25%, EVE에너지가 24%, BTR이 51% 지분을 각각 보유한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협력사들과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할 양극재는 하이니켈 계열로 예상된다. 하이 니켈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양극재 성분 중 니켈 비중이 높은 양극재다. 니켈 비중이 높아지면 수명이 늘어나고 출력이 높아진다. 화재, 과열 등 위험이 높은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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