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화이자 보관조건 완화될 듯..."동네병원서 접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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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5.19. 오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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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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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2∼8℃에 31일간 보관해도 된다면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지역예방접종센터 뿐만 아니라 동네의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브리핑에서 유럽의약품청이 전날 일반 냉장 온도인 2∼8℃에서 화이자 백신을 31일간 보관할 수 있다고 권고한 것과 관련해 "화이자가 백신 보관기간을 5일에서 31일로 연장해달라고 허가 변경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며 "허가 변경 시 백신 유통·보관에 있어 탄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향후 화이자 백신이 대량으로 들어와 많은 국민들에게 예방접종이 이뤄질 텐데 예방접종센터 외에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하게 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국내에서 현재 영하 75℃에서 6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고, 영하 25∼15℃에서는 2주, 2∼8℃에서는 5일간 보관하게 되어 있습니다.

당국은 그간 국내에서 접종 원칙을 벗어난 접종 사례가 13번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해당 접종자들의 이상반응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잘못된 접종은 1·2차 접종 간격을 지키지 않은 조기 접종이 10건, 1∼2일 사이에 2번의 접종이 모두 이뤄진 중복접종이 3건이었습니다.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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