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남은 곳곳에서 산발적 연쇄 감염이 발생하면서 하루 새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경상남도는 17일 오후 5시 이후 김해 31명, 진주 14명, 사천 13명, 양산 3명, 고성 2명, 창원·밀양·거제·거창 각 1명 등 총 67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내 감염은 12일 10명대를 유지하다 13일부터 27명, 14일 24명, 15∼16일 각 40명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해는 31명 중 13명이 김해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다. 보습학원 무더기 확진자는 학생·교사·학부모며 연령은 10대 미만부터 50대까지 광범위하다.
이 학원은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생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 추가 전파 차단에 나섰다.
진주는 확진자 14명 중 4명은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단란주점을 매개로 한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사천은 12명 중 13명이 디들리밥 사천점 관련 확진자다. 현재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양산은 2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고,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거창, 밀양, 창원 등 3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특히 밀양은 어린이집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원아 153명 등 18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거제는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3351명(퇴원 3014명, 입원 323명, 사망 14명)으로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8세 이상 대상자 280만명 가운데 75세 이상 어르신 2만8800명 등 11만2400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약 4%의 접종률을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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