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 인도 서부 뭄바이 인근 해상 유전에서 2척의 바지선이 표류하다 한 척이 침몰했습니다.
당국은 해군 함정 3척과 헬기 등을 투입해 273명이 타고 있던 침몰한 바지선의 탑승자 177명을 구조하고 96명의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열대성 폭풍 타우크태는 시간당 최대 풍속이 210㎞에 달하는 강력한 폭풍으로 인도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주텍가 담 붕괴 등으로 최소 24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으며, 어제 서부 구자라트주에 폭풍이 상륙하면서 세력은 약해졌습니다.
박영일 기자(parkyi75@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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