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노트북급 성능' 아이패드 프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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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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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개발 칩 부착.."맥북 동급 성능"
 
[서울=뉴시스]애플은 20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사진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2021.04.21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직접 개발한 'M1'을 탑재한 '아이맥'과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온라인 신제품 발표 행사 열고 M1칩을 장착한 아이맥과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M1 칩이 탑재되며 역대 아이패드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지게 됐다.

M1 칩은 데스크톱·노트북 '맥' 제품에 애플이 자체 설계한 시스템온칩(SoC, 여러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기술집약적 반도체)이다.

신제품 아이패드 프로는 전작 대비 CPU 성능이 최대 50%, GPU는 최대 40% 더 빨라졌다는게 애플의 설명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11인치 2종류로 출시된다.

이중 12.9인치 모델에는 애플의 최상급 디스플레이인 '리퀴드 레티나 XDR'가 장착된다.

XDR은 애플이 자사 기술에 붙인 명칭으로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을 끌어올린 것이다. HDR은 영상·사진에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해 화면의 전체 명암비를 크게 높임으로써 더 생생한 화면을 만드는 기술이다. 미니LED도 처음 적용됐다. 아이패드 프로는 5세대 이동통신(5G)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이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노트북과의 경계가 모호해진만큼 최상위 모델은 노트북 가격을 뛰어넘는다. 판매 가격은 11인치 와이파이 모델 99만9000원, 12.9인치 와이파이 모델은 137만9000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사양인 12.9인치 셀룰러 모델은 300만9000원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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