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어디뒀지" 아이폰이 찾아준다…애플 '에어태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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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4.21.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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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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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액세서리 23일 예판, 30일 정식 출시…가격 3만2000원
(애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이 아이폰을 이용해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액세서리인 '에어태그'(Airtag)를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애플은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3~5㎝ 크기에 동그란 모양의 '에어태그'를 선보였다. 소재는 스테인레스강(STS)며 위치 파악을 위해 소리를 내는 스피커도 내장돼있다.

에어태그는 지갑이나 열쇠 등 쉽게 분실할 수 있는 중요한 물품에 붙여 위치를 관리·추적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에어태그를 부착한 중요한 물건을 분실했을 경우, 에어태그가 발산하는 블루투스 신호를 통해 아이폰으로 에어태그의 위치를 추적해 분실물을 찾을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이용자가 물건을 찾아 움직일 경우, 아이폰의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등을 이용해 분실물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화면에 표시한다고 밝혔다.

분실물이 내 아이폰의 블루투스 신호가 미치는 범위 밖에 있어도 찾을 수 있다. 분실물 근방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애플 기기들이 에어태그의 신호를 포착해 내 아이폰의 '나의 찾기' 애플리케이션(앱)에 분실물의 위치를 전송하는 구조다. 전송되는 데이터는 모두 익명처리돼 사생활 침해 우려는 없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애플은 에어태그를 오는 23일부터 사전판매하고 오는 30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29달러(약 3만2000원)다.

(애플 제공) © 뉴스1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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