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고소에 친형 측 "93년생 여친이 갈등 시작"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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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SNS 방송인 박수홍 SNS

방송인 박수홍이 오늘(5일) 전 소속사 대표인 친형과 그의 가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친형 측이 갈등은 재산 문제가 아닌 박수홍의 여자친구 문제에서 생긴 것으로 주장했다.

박수형의 친형인 미데아붐 엔터테인먼트의 박진홍 대표 측은 4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수홍과 갈등이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 김 모 씨가 현재 박수홍이 살고 있는 상암동 아파트의 명의자"이며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박수홍과 어머니 지인숙 씨에서 김 모 씨로 매매에 의한 소유자 명의 변경이 이뤄졌다"고 했다.

친형 측은 박수홍이 지난해 설에 이 여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소개하려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 대표 측은 부친이 갖고 있던 법인통장들을 박수홍에게 넘긴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이번 일과 관련해 친형 측에게 친형 내외 및 그 자녀의 전 재산과 박수홍의 전 재산을 상호 공개할 것을 담은 합의서를 제시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이 합의서에서는 박수홍과 친형 측 가족의 재산을 7대 3으로 분할하는 것과 합의 후 상호 간 화해하고 용서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한편, 박수홍과 모친은 SBS '미운 우리 새끼'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하기로 했다. SBS 측은 "출연자 박수홍이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미우새 측은 "박수홍 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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