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작품,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서 1천10만 원에 낙찰
송고시간2021-03-18 11:34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본명 '권지안'으로 미술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솔비의 작품이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에서 1천10만 원에 낙찰됐다고 소속사가 18일 밝혔다.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솔비의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앤젤'(Just a Cake-Angel)은 전날 마감된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에서 49회 경합 끝에 1천10만 원(추정가 550만 원)에 낙찰됐다.
소속사는 "이는 가나 아틀리에 입주 작가들이 스피커 오브제로 작업한 평면 작품 중 최고가로, 동시대에 주목받는 작가들보다 높은 낙찰가"라고 소개했다.
이번 경매 출품작은 '저스트 어 케이크' 시리즈의 한 작품으로, 가로 50cm·세로 70cm 사이즈의 블루투스 스피커에 작업했다.
스피커 기능이 있는 캔버스에 순백색이지만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입체 부조 작품을 완성했고 그 안에 자신의 신곡 '앤젤'을 삽입했다. 음원을 대중에게 공개할지는 낙찰자가 결정권을 갖는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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