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빈소 조문 온 김창열에 "다음에 얘기하자"

입력 2021-04-21 09:07   수정 2021-04-21 14:58




DJ DOC 이하늘의 동생 고 이현배의 빈소에 김창열이 조문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일간스포츠는 "이하늘이 김창열에게 `현배(동생) 조문하는 자리니깐 우리 얘기는 다음에 하자`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으로 스포티비는 "짧은 시간 서로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놓고 술잔도 함께 기울였다. 이후 두 사람은 침통한 슬픔 속에 조문객을 함께 받고,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이현배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하늘은 동생의 사망소식을 듣고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김창열에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DJ DOC가 함께 제주도에 토지를 구입해 건물을 리모델링 한 뒤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기로 했는데, 김창열이 자신의 결혼식 뒤풀이에서 갑작스럽게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김창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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