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총장 재임 기간의 경영 목표와 전략을 설정하는 ‘2026 중기발전계획 선포식’이 지난 10월 31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기정 총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함께하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향후 4년간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2026 발전계획 수립을 위하여 처장단으로 구성된 ‘발전계획 기획위원회’,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발전계획 TFT',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혜안을 제공한 외부 전문가 자문 기구인 ‘한양미래위원회’까지 총 3개 주체가 2026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힘을 모았다. 특히 이번 발전계획 수립에는 △학부 및 대학원 학생 △교수 △연구원 △직원 △동문 등 총 31,035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이기정 총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한양 100년, 도약을 위한 담대한 탐험’이라는 비전으로 △경계를 초월한 교육 △세상을 바꾸는 연구 △품격을 갖춘 경영의 3가지 미션과 함께 이를 실현할 9대 전략을 발표했다.
첫 번째 미션인 '경계를 초월한 교육'의 실현을 위해 세 가지 전략(학문 간 경계를 초월한 교육, 대학과 사회의 경계를 초월한 교육, 국가 간 경계를 초월한 교육)을 제시했다. 또한 '세상을 바꾸는 연구'를 목표로 세 가지 전략(세상의 혁신을 선도하는 연구, 세상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연구, 한양인의 차별화 된 연구)을 설정했으며, 마지막으로 '품격을 갖춘 경영'을 위한 세 가지 전략(구성원의 행복에 집중하는 경영, 사회의 발전 및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경영, 비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는 경영)을 수립했다.
이 총장은 이와 더불어 재임기간 중 역점으로 펼칠 정책으로 126개의 전략과제를 공개했다. 그 중 6대 핵심전략과제는 △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한양인터칼리지 설립 △Big-Blur 교육과정 도입 △국제화 선도모델 제시 △ERICA K-Culture HUB Campus 도약 △ 혁신연구단 출범 △ 인사시스템 구축이다.
끝으로 이 총장은 "4년 뒤, 더 나은 한양을 여러분과 함께 꿈꾸고 싶다"며 "발전계획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항상 경청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