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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명물 `쉑쉑버거`, 베일 벗다···22일 오픈

입력 : 
2016-07-19 15:12:23
수정 : 
2016-07-19 15: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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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변동진 기자] 미국 뉴욕의 명물 프리미엄 버거 '쉐이크쉑(Shake Shack)', 일명 '쉑쉑버거'가 베일을 벗고 오는 22일 오픈한다.

국내 쉐이크쉑 운영을 맡은 SPC그룹은 19일 서울 강남대로 쉐이크쉑 강남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2일 첫 점포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한국 내 가격은 '쉑버거' 싱글 사이즈 기준 6900원으로 미국(5.29달러, 한화 약 6800원)과 비슷하고 일본(680엔, 한화 약 7800원)보다 1000원 정도 더 저렴하다. 버섯이 패티로 들어간 ‘슈룸버거’는 9400원(미국 6.99달러, 일본 930엔), 감자튀김은 레귤러 사이즈 3900원(미국 2.99달러, 일본 420엔), 쉐이크 음료는 레귤러 사이즈 5900원(미국 5.29달러, 일본 650엔)으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환율 때문에 미국과 약간의 가격 차이가 있지만, 일부는 국내 가격이 더 저렴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식재료는 미국 쉐이크쉑 본사의 전 세계 공급망을 통해 현지와 똑같은 쇠고기 패티와 빵, 치즈, 소스 등을 들여와 사용한다. 채소·토마토 등 신선재료는 쉐이크쉑에서 지정한 품종을 국내에서 계약재배로 조달한다.

한국 점포에서 판매하는 메뉴 역시 미국과 동일하게 구성된다. 다만 국내에서 일반화된 '세트'메뉴나 배달은 하지 않는다.

또 SPC 브랜드의 통합 포인트 적립서비스인 '해피포인트'는 쉐이크쉑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강남점을 시작으로 쉐이크쉑은 연내 서울에 두 번째 점포를 열 예정이다. 아직 위치는 결정되지 않았다.

허희수 SPC그룹 마케팅전략실장은 "5년 전 뉴욕에서 쉐이크쉑을 처음 접하고 맛뿐만 아니라 고객를 환대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며 "쉐이크쉑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한국에 꼭 선보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쉐이크쉑을 계기로 외식분야를 강화해 2025년 파리크라상 매출 중 2000억 원을 외식에서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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