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엄지원 폭풍 키스, '한가인 질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4.20 17: 08

‘사랑도 돈이 되나요’ 연정훈과 엄지원이 농도 짙은 ‘폭풍 키스’를 펼쳤다.
연정훈과 엄지원은 MBN 특별기획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에서 각각 왕싸가지 ‘폭군황제’ 마인탁과 먹고 살기위해 사기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귀여운 ‘모태 된장 비서’ 윤다란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런 두 사람이 22일 방송될 16회 분에서 두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달콤하고도 화끈한 키스 장면을 그려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연정훈과 엄지원의 ‘폭풍 키스’는 엄지원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게 되면서 비롯된다. 극중 인탁(연정훈)은 리조트 사업이 난항을 겪게 되면서 해인마을 리조트 유치를 위한 투자금이 필요한 상황. 결혼을 하면 ‘유산 200억’을 받을 수 있다는 유언을 이용하기 위해 정략 결혼을 진행하게 된다.

인탁의 ‘개인 비서’ 다란(엄지원)은 충격을 받고 놀라면서도 인탁의 결혼을 위한 식장부터 드레스, 예복까지 꼼꼼히 맡아 준비한다.
하지만 그동안 알게 모르게 인탁에게 빠져 들어가던 다란은 퇴근 후 성란(황보)의 가게에 앉아 혼자 술을 마시게 되고, 결국 술에 취해 인탁을 찾아가 잠들어 있던 인탁을 깨우며 ‘결혼하지 마라’고 얘기하다 잠들어버린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난 다란은 어젠 왜 그랬냐는 인탁의 추궁에 “회장님을 좋아 한다”고 고백하며 인탁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게 된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인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커졌음을 드러내게 된 셈.
그러나 두 사람의 깊고 진한 ‘폭풍 키스’는 인탁에게 입맞춤을 하고 당황한 채 슬슬 뒷걸음질을 치는 다란을 인탁이 붙잡아 포옹하고 입을 맞추는데서 전개된다. 달콤하게 살짝 입맞춤한 엄지원에 이어 연정훈이 폭풍 같은 정열적인 키스를 선보여 드라마틱한 반전 키스신이 펼쳐지는 것. 무뚝뚝한 듯, 설레는 듯 깊은 여운을 남긴 연정훈과 엄지원의 ‘농도 짙은 키스신’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달하게 만들 예정.
지난 18일 경기도 이천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연정훈은 무뚝뚝하지만 부드러운 ‘남자의 향기’를 보여주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극중 “회장님을 좋아 한다”고 고백하는 다란을 품에 안고 말없이 격정적인 키스를 하게 되는 것. 여심을 자극하는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터프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폭풍 키스’를 제대로 표현해 지켜보던 스태프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엄지원은 하는 듯 마는 듯 달콤하게 살짝 ‘입술을 대는’ 가녀리고 연약해 보이는 다란의 입맞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극중에서 자주 등장했던 경쾌하고 발랄한 모습과 사뭇 다르게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성스러운 엄지원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연정훈과 엄지원의 ‘폭풍 키스’는 앞으로 ‘사랑도 돈이 되나요’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좌충우돌 로맨틱 연애의 첫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진한 여운을 남기면서도 애타는 느낌의 키스신에 제작진도 가슴이 두근거려 현장분위기가 그야말로 훈훈했다”고 촬영현장의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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