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전설의 미스코리아’ 장윤정, 잠정 은퇴 후 16년 만에 영화 ‘트릭’으로 돌아오다

입력 2016-06-22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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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배우로 돌아온 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의 화보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영화 ‘트릭’ 측은 배우 장윤정의 아름답고 고혹적인 자태가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16년 만에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재계한 장윤정.

이번 화보는 ‘촬영을 준비하는 여배우’라는 콘셉트로 돼 우먼센스 6월호에 실렸다. 우아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고풍스러운 스타일링은 영화 속에서 선보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18년 만에 화보 촬영에 임한 장윤정은 “화보 촬영에 승낙한 날 이후부터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라고 우려를 내비친 것과는 달리, 프로다운 면모를 한층 뽐내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후문.


홀연히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이후, 배우로 복귀한 이유를 묻자 장윤정은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 뭔지 생각하다 연기를 하기로 결심했다.”는 진솔한 답변과 함께 “서툴고 부족하지만 하면 할수록 연기에 매력에 빠져든다.”고 말해 연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윤정은 영화 ‘트릭’에서 극중 국민 다큐 프로그램 ‘병상 일기’의 주인공인 도준이 치료 받는 병원장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7월 13일 개봉한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198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후 이듬해 미스유니버스 2위를 기록하며 ‘전설의 미스코리아’로 남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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