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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BC 연기대상’ 아이돌 출신 배우들 한몫

입력 2017.12.31 09:25수정 2017.12.31 09:25

[fn★결산]‘2017 MBC 연기대상’ 아이돌 출신 배우들 한몫


‘2017 MBC 연기대상’의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이돌 출신 배우들은 첫 시작이 어렵다. 아이돌로 쌓은 인지도로 쉽게 캐스팅됐다는 눈초리를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이다. 연기력이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배우의 길로 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 역시 만만치 않다. 그래서 유독 아이돌 출신들에게 따라붙는 연기력에 대한 물음표들은 크고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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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BC 드라마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특히 서주현이라는 본명으로 연기에 첫 도전한 소녀시대 서현은 신인상 뿐만 아니라 우수 연기상에도 노미네이트돼 눈길을 샀다. 서주현은 ‘도둑놈 도둑님’으로 배우 인생의 좋은 첫 발걸음을 뗐다. 소녀시대 이미지를 버리고 과감하게 연기한 서주현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한 소녀시대 수영 역시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인피니트의 김명수 역시 ‘군주’에서 뛰어난 열연을 펼친 바, 신인상과 인기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유승호와 김소현 두 배우들과 함께한 김명수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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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전부터 꾸준히 연기력을 성장시키며 이제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어색한 한선화가 ‘자체발광 오피스’로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한선화는 올해 KBS2 ‘2017 학교’, MBC ‘자체발광 오피스’, 웹드라마 ‘빙구’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조연으로 활동했다.

올해 '투깝스'로 노미네이트된 걸스데리 혜리 역시 tvN'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라는 인생캐릭터를 만나며 순조로운 연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