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연애' 엄정화 박서준이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반지연(엄정화 분)은 6월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이선정/연출 이정효) 마지막회(16회)에서 라이벌 변석기(강성진 분)를 트러블메이커 편집장에 추천, 자신은 1년간 영국 교환기자로 떠났다.
1년 뒤 반지연은 한국으로 돌아왔고 그 사이 주변 사람들의 상황도 조금 달라져 있었다. 트라우마로 의대를 포기했던 윤동하는 다시 공부를 시작한 후 장학금을 받는 등 학업에 집중했다.
박지연 엄마 최정숙(양희경 분)은 트러블메이커 전 편집장 권현섭(주진모 분)과 황혼 로맨스를 시작했고, 반지연 절친 백나래(라미란 분) 강민구(이세창 분) 부부는 아이를 낳아 부모가 됐다. 윤동하 친구 용수철(윤현민 분)도 정은채(정연주 분)와 커플로 발전해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웠다.
트러브메이커에 복귀하지 않은 반지연은 국내 잡지사의 쏟아지는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그 동안 앞만 보며 전력질주한 반지연은 발걸음을 늦추며 진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반지연이 영국에서 돌아온 후 윤동하와 사랑은 더 깊어지고 단단해졌다.
박지연 엄마 최정숙과 트러블메이커 전 편집장 권현섭은 결혼에 골인했고, 반지연 윤동하도 연애를 넘어 결혼을 약속했다.
윤동하가 "우린 언제 결혼해요?"라고 묻자 반지연은 "너 (의대) 졸업하면 하자고 할거야 꼭"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윤동하 반지연은 최선을 다해 사랑했고, 충분히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한편 '마녀의 연애'는 단지 결혼을 '안 한 것'뿐인 자발적 싱글 마녀 반지연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산타같은 연하남 윤동하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담았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캡처)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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