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13일 전례없는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으로 이스라엘에 벌을 내렸다”며 “미국 등 서방 세계는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 정권의 대량 학살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 7개월 동안 팔레스타인인 3만 4000여명이 사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자국 대사관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13일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19일 이란 중부 이스파한 근처의 공군 기지를 공습했다. 당시 이란은 피해가 미미하며 폭격의 배후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관계 개선을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다. 이날 그는 양국의 무역 규모를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원)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