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이상황에서 시댁어른앞에서 모자쓰면 안되나요?..

ㅇㅇ 2024.05.02 21:17 조회175,579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추가)-제목만보고 오해하실까봐 제목수정했습니다
일어났는데 댓글이 너무 많아 깜짝놀랬어요
얼굴한번 본 적 없는데 이렇게 진심어린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분들이 댓글에서 남겨주셨듯이
남편은 늘 모자쓰고 시댁갑니다ㅜㅜ
아들 무서워하는분들이라 한번도 뭐라하신적이 없네요
남편없이 처음 어른들하고 자리한건데
평소 남편과 같이 있을때는 늘 좋은분들이셔서
생각지도 못한말을 들어서 많이 섭섭했던것같아요
택시타고도 거리가 한시간가까이 되는 거리이기도 하고
(가깝?지만 타지예요 세종에서 대전..)
저녁약속 시간이 저녁7시였는데
갑자기 5시로 변경되었다고 둘째시누가 연락이와서
부랴부랴 준비한다고 제대로 씻지도 못했어요ㅠㅠ

이번일을 계기로 조금 거리 둘 생각 하고 있어요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제 편들며 얘기해주고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셨어요
저도 앞으로 어떤 어른을 뵙더라도 모자쓰는건 지양하도록
할게요 괜히 오해를 살 수도 있는 상황이 또 있을 것 같아서요
진심어린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20개월 아기 가정보육하고 있어요

남편이 자영업으로 바빠서

어제 저녁에

저혼자 시누가족 시부모님 식사대접하러갔어요

두분 선물챗기랴 아기짐챙기랴

정신도 없고 씻으러 화장실 가면

울고난리치는 덕에

세수 양치하고 모자만 쓰고 택시타고 이동해서

가게에 갔어요

그런데 아기의자에 앉히고

저도 앉으려하는데 시어머니께서

어른앞에서 예의없게 모자도 안벗고 인사하냐고

약간 화내듯 말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정신이없어서 그랬다(애가 저랑있음 잘 안걸으려해서
아기짐+어른들선물+애까지 안고있는 상황이었어요)
기분상하셨음 죄송하다

하고 밥먹는데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고 식사다하고 커피먹으러 시댁가자는거

그냥 바로 집으로 갔어요

새벽에 퇴근한 남편에게 얘기하니 미안하다하고 엄마한테
내가 뭐라하겠다하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어른들앞에서 모자쓰는건 예의가 아니다

듣고 알고는 있었는데 저도 떡진머리 보여드리기

민망해서 쓰고 갔었는데

제가 혼날만한 상황이었나요
잘못된거 알고있는데 너무 섭섭한마음이 커서 글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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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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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귤e2024.05.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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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자 쓰고 인사하는 게 예의가 아니긴 하지 근데... 상황 뻔히 알면서... 그런 소릴 하고 싶을까? 애 안고 선물에 애 짐까지... 남편없이.. 그것도 효도할 거라고 찾아온 며느리한테 그게 할 말인가? 그냥 무조건 고마운 일 아님? 처음부터 나쁜 며느리 거리 두는 며느리가 어디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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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5.0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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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이었음 안쓰러워했겠죠. 자식 안 키워본 것도 아니면서.. 왜 모자쓰고 왔을지 생각 못하는 것도 아니면서. 아들 없이 혼자 오면 고마워할 일이지 저럴 일인가. 님도 앞으로는 남편 없이 시부모 보러 가지 마요. 뭐 좋은 대접을 받겠다고 그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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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5.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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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게 바로 시짜짓이죠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힘들겠다가 먼저 떠오를텐데 며느리 사정, 힘든거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눈에 거슬리는것만 보고 지적질을 해요 진짜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네요 며느리는 어떤 존재 이길래 남보다 못 한 시선을 두는지...아기 낳고 몸조리 할때 퉁퉁부은 내 발을 보고 깔깔 거리던 시어머니가 문득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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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5.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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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멋부리느라 모자를 쓰고 온건지 돌쟁이 아기 때문에 씻을시간이 없는건지... 그나이 먹고 판단을 못해도 문제고, 알고도 그러는거면 그냥 인격이 돼먹지 못한거니 문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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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5.03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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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래서 며느리는 절대 시가쪽과 한식구가 될 수 없다는거임 자기 딸래미가 모자쓰고 애기안고 엄마~ 나왔어~ 하면서 인사했어봐 아이고 우리딸 왔어 힘들지 하지. 모자는 보이지도 않을걸? 썼는지도 몰랐을껄? 딸 반가워서. 근데 며느리는 바로 모자지적 ㅋㅋ 왜냐면 며느리니까. 이래서 시가랑은 식구 못돼 한가족은 무슨 한가족 며느리는 소외감느끼게 일이나시키고 예의차리라하고 남의딸취급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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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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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이었어봐 모자쓴거 보이지도 않을걸 언능 애 받아주고 짐들어주고 그랬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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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24.05.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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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웃기고 있네. 친정엄마 앞에서도 모자벗고 인사하냐? 조선시대냐? 진짜 시짜질도 가지가지해야지. 곱게 늙을 거 아님 일찍일찍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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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잉2024.05.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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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자ㅋㅋㅋㅋㅋㅋㅋㅋ 가지고 지랄햐네 아주 예의같은 소리하네 실제로 개념있는 어른이면 모자 가지고 사람 판단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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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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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 격식 갖춰야 하는 자리도 아닌데 뭐 어때서.. 예의를 따짐.. 어느 드라마에서 인생은 젊은것들과 늙은것들의 전쟁이란 말이 딱 맞는 말임.. 그냥 대충 그러려니 하고 살면되지. .꼭 며느리기강잡을려는 꼰대시댁들도 문제고.. 시댁에 지딴에는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기본도 안되어있는 개념없는 며느리들도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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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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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리 양해구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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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24.05.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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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ㅁㅊ.혼자 오느라 고생했다가 먼저 나와야지!!!! 이래서 시가는 잘해봐야 아무 소용없어요!!! 난 그시기엔 절대 못나갔어요.혼자 애데리고.짐도 많고 애도 있고.근데 시가에 혼자 선물까지 가지고 갔는데!!!! 고맙다가 먼저 나와야지!!! 이젠 다 신랑 시키고 님은 가지마요.어차피 며느린 우리가족이 아닌 남이라서 저런 반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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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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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진짜 처음 만나는 자리도 아니고 아 진짜 지1랄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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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2024.05.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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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 아들새끼는 쳐 오지도 않았으면서 어디다 예의 운운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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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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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엄마도 며느리랑 딸은 차별해요ㅋ 며느리가 어쨋다저쨋다 할때마다 저는 엄마 나는 시집가면 더할거야 그러니 며느리뭐라하지마라 내가 시집가서 설겆이하고 시댁식구들 뒤치닥거리하고 그렇게 살면 좋겟냐고 난 안할거니 엄마도 며느리가 안한다고 뭐라하지 못하게함ㅋㅋ 예쁜조카 낳아줘서 세상행복함을 느끼게 해준것만도 너무 이뻐죽겠는데 시댁에 와주는게 어디야 애들쳐업고 짐들고 모자쓰고 오면 안쓰러워서 애라도 바주든가 짐이라도 들어줄텐대 저상황에 저 시누이는 지부모 그러는거 안창피한가 나서서 며느리편 한번 들어주지ㅉ 시누이인 내가바도 킹받네 가지마요 시댁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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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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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모자 벗고 인사하는 거 거의 20년 전 이야기 아님? 격식 차릴 때 말고 일상생활에선 거의 못보고 잊고 지냈는데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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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저쪽가서놀...2024.05.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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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급한데 참는 거야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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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ㅉ2024.05.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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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어머니! 저 지금 혼자 선물에 짐에 애 챙기는거 안보이세요? 악속시간도 바뀌고해서 정신없이 왔는데 그건 안보이세요? 너무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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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ㅉ2024.05.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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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처럼 이런게 시짜짓임 본인들이야 그냥 거슬리는거 말하고 보는거겠지만 저런 말한마디가 가슴에 꽂혀서 피멍들게하고 평생 남아서 지워지지않음. 딸이었으면 아이고 애때문에 씻지도 못하고 고생이다생각하고 모자쓴거 인식도 못했을걸? 남편없이 애데리고 짐들고 온건만해도 기특하구만 ㅁㅊ 시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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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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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기 안낳아보셨나 얼마나 정신 없을 시기인지 몰라서 저러는지 알고도 그러는지 참 황당하네요ㅠㅠ.. 앞으론 굳이 혼자 가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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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2024.05.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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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자를 안쓰고 만나야겠다가 아니에요. 모자도 못 쓰는데 안 만나야겠다지. 다음부터 혼자서 애데리고 시가모임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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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2024.05.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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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이었음 애가 애기 본다고 씻지도 못했다고 대성통곡했을거임. 며느리니까 지적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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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4.05.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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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디 노예(며느리)가 시가에서 모자를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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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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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완전 유교걸인편인데 처음인사드리는 자리거나 좀 어려운자리면 모자쓰고 가는건 좀 예의없이 볼수있긴 한데 시부모랑 밥먹는자리에 모자쓴게 왜?ㅡㅡ 난 우리부모님 남친부모님 만날때마다 아주 편히 모자 잘만 쓰는데; 안씻었냐고 놀림은 받아봤지만 예의없다 소리 들어본적없음. 그리고 그힘든 아기를 데리고 무슨 시부모에 시누네까지 대접을 하시겠다고;; 거기까지 가셨어요 ㅜㅜ 내부모님이나 챙기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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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출근하는...2024.05.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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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들은 매일 살면서 할말못할말다하고 예의없고 개념없고 양심없이 살면서 그저 며느리라면 자기손에쥐고 자기뜻대로 하고싶어서 안달이야 예의를 그렇게 중요시해서 아이안고있는 며느리면전에 대고 무안을주냐? 저렇게 불편하게 굴면서 며느리 밥시키고 빨래시키고 설거지도시키면서도 잔소리할목적으로 데리고 살고싶은건아니지? 그거야말로 진짜 양심이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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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4.05.0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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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부모님은 임금님보다 더 깍듯하게 모셨어야했는데 그깟 얼라 운다고 목욕도 안하고 떡진머리로 시부모님 만나러가는것 자체가 가정교육이 안된거죠 친구만나러가는것도 아닌데 실수많이 하셨네요/ 시부모님께 결례했다고 사죄 인사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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