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냉 한그릇 1만6000원"…'면플레이션' 들썩을지면옥·을밀대 등 줄줄이 인상, 김치찌개·김밥 등 가세…가공식품도 뜀박질고물가에 외식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을지면옥·을밀대·필동면옥·봉피양 등 이른바 '평양냉면 4대 천왕'이 '누들플레이션'(누들+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 원재료인 메밀값 폭등에 따른 영향이 크지만, 평양냉면 외 비빔밥, 김치찌개, 자장면 등의 가격도 올라 서민 먹거리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재개발로 2년 만에 영업을 재개한 을지면옥은 평양냉면 가격을 기존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2000원 올렸다. 수육은 3만원에서 3만 5000원, 편육은 2만 8000원에서 3만 원으로 책정했다.을지면옥의 영업 재개는 평양냉면 마니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