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이병헌 VS 권미연, 풀리지 않는 진실게임 ‘그 승자는?’

2009-12-12 10:16:45

이병헌의 여자가 나타났다. 사랑 하나만을 믿고 캐나다에서 물 건너 이병헌을 만나러 왔다는 권미연 씨. 문득 들었을 때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한류스타의 이미지 타격’을 입은 이병헌과 ‘씻을 수 없는 상처’ 권미연 씨가 서로 다른 입장만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풀리지 않고 있는 진실의 쟁점은 과연 무엇인가.

이병헌, 20억 협박설?

12월9일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병헌과 그 매니저가 수십 억 원의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인 즉은 2009년 봄에 헤어진 여자친구(권미연 씨)와의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는 것. 이에 이병헌 소속사 측은 “비난 받을만한 일을 한 사실이 없다”며 권미연 씨를 고소인으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권미연 씨는 “20억 요구 협박, 어떤 사람이 언제 누가 어떻게 협박했는지 자세히 말해달라”며 “만약 이 부분에 대하여 증거와 근거가 없다면 ‘무고죄’와 ‘공갈협박죄’까지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언론에 알리면 절대 가만 안두겠다”, “이병헌은 너랑 사귄 게 아니다”라고 자신이 되레 협박하는가 하면 “합의금이 얼마가 필요하냐?”, “집은 몇 평이면 되냐?”며 회유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20억 요구의 협박전화를 받았다’는 이병헌 측의 주장과 ‘합의금으로 회유를 당했다’는 권미연 씨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두 사람 진실공방이 어떻게 마무리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두 사람은 2009년 봄에 헤어졌다?

이병헌과 권미연 씨 두 사람의 헤어진 시점, 이에 대한 논쟁 또한 식지 않고 있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보내온 보도자료를 보면 두 사람은 2008년 가을에 만나 올해 봄에 헤어졌다고 전한 반면, 권미연 씨는 다른 시점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권미연 씨는 “2009년 7월2일 이병헌이 한국으로 오라고 했다”며 “오자마자 이병헌의 집에서 2일간 같이 먹고 자며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7월11일에 있었던 이병헌 생일파티에도 참석했다”며 “이병헌 측의 주장이 맞다면 일단 헤어지기는 했는데 다시 섹스만을 위해 집으로 불렀던 것인가”라며 기간 차이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권미연 씨가 고소와 함께 고발장을 접수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자신이 무시당하고 버림받았다는 느낌 때문이라는 것. 그는 “지난 1년여 정도 이병헌의 여자로 철저히 농락당하면서 바로 옆에서 이병헌을 보고, 듣고, 또 충격적으로 확인했던 모든 사실을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밝히겠다”며 전면대응을 불사할 뜻을 밝혔다.

이병헌은 상습적으로 도박을 일삼았다?

12월9일 권미연 씨는 이병헌에 대해 민사소송과 함께 상습도박의 사유로 고소했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 측은 “이병헌이 평소 도박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며, 말도 안되는 억측이다”며 “작품이 끝난 휴식기에 아는 지인들과 라스베가스 휴가차 방문한 사실은 있으나 거액의 도박을 한 사실은 없다”고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강력 대응할 뜻을 전했다.

이어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비난을 받을만한 행동이나 공인으로서 도의에 어긋날 행동을 한 일이 없으므로 반드시 진실을 밝혀낼 것이다”며 자신의 무고함을 드러냈다.

반면 권미연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병헌이 카지노에서 도박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직접 목격했다. 다른 일행도 있었다. 충분히 증인이 되어 줄 수 있다”며 “이병헌이 도박을 하지 않았다는 말은 절대 하지 못할 것이다. 사태가 심각하다. 모두 증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두 사람에 대한 진실이 여전히 어긋나고 있는 가운데 이병헌 측은 모든 일에 떳떳하므로 예정되어있던 아이리스 마무리 촬영과 도쿄돔 팬 미팅 등 앞으로의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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