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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지석과 권율이 2017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남자최우수상을 받았다.

2일 오후 경남 진주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7 코리아드라마어워즈(Korea Drama Awards, KDA)가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진행은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와 신영일(전 KBS 아나운서)이 맡았다.

이날 남자최우수상은 SBS 드라마 '귓속말' 권율과 MBC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김지석이 공동수상했다.

김지석은 "남자배우로서 연산군을 연기한다는 게 소중한 기회였다. 잘 해내고 싶었고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며 스태프들과 배우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권율은 "조진웅 선배가 현장에서 고통스럽고 외롭고 힘들게 연기해야 관객분들 시청자분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고 해주셨다. '귓속말'에서 강정일이라는 캐릭터가 고통스럽고 외롭고 처절하게 했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편안하게 봐주시고 상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두 다리 쭉 뻗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매년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드라마 시상식이다. 지난 1년간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등에서 방송된 모든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여 수상작과 수상자를 정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서경방송 유튜브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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