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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톡] '도깨비' 정해인 "잘생긴 태희오빠?..공유 선배가 더 멋지죠"

[OSEN=박소영 기자] "태희가 누구야 나와"

그 어렵다는 도깨비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배우 정해인이 tvN 금토 드라마 '도깨비'에 깨알 출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완성했다. 이 정도면 특급 카메오다.

정해인은 지난 23~24일 방송된 '도깨비' 7화 8화에서 여주인공 지은탁(김고은 분)의 첫사랑 최태희 역을 맡았다. 입시 논술 시험을 보러간 대학교에서 만난 둘은 풋풋한 투샷을 완성했다.

특히 도깨비(공유 분)를 질투하게 만든 에피소드가 '꿀잼'이었다. 도깨비는 최태희를 찾아 야구부에 쫓아갔고 "태희가 누구야 나와. 너 이렇게 생길 거였어? 여기서 제일 잘생겼잖아"라고 소리치기도.

정해인은 OSEN에 "평소에도 김은숙 작가님 작품들을 빠지지 않고 다 챙겨보기도 했고, 저 역시 '도깨비'의 팬인데 이렇게 출연하게 돼 영광이었다. 평소 만나 뵙고 싶었던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김은숙 작가와 제작진은 정해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그는 흔쾌히 출연을 받아들였다. "여러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성사된 것 같다. 출연이 결정된 직후에는 놀라서 얼떨떨하기도 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을 기다렸다"고.

무엇보다 정해인은 공유와 유쾌한 에피소드로 '도깨비'에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공유 선배님이 촬영장에서 편하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새로운 현장이라 낯설 수도 있었는데 선배님께서 많이 배려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는 그다.

또 정해인은 "잘생긴 외모로 공유의 질투심 자극하는 데 성공했는데 기분이 어땠는지"라는 질문에 "대본에 충실하게 했을 뿐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공유 선배님이 훨씬 더 멋지셔서 쑥스러웠지만 다들 재미있게 봐 주신 것 같아 다행이다"고 미소 지었다.

김고은과 호흡에 관해서도 "먼저 이것저것 물어봐 주셔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고,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긴장 없이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눈길을 끄는 건 정해인과 tvN의 인연이다. 정해인은 올해 초 '응답하라 1988'에서 여주인공 혜리의 첫사랑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혜리와 김고은의 첫사랑 캐릭터로 'tvN 여주인공 첫사랑 전문'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셈.

정해인은 "'응답하라 1988'에서는 제가 짝사랑을 했고, '도깨비'에서는 제가 짝사랑을 받는 역할이었다. 아름다운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현재 그는 MBC 월화 드라마 '불야성'에서 탁 역을 맡아 극을 이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빠듯하게 촬영하고 있지만 촬영장 가는 게 즐겁다. 선배 및 동료 배우분들 그리고 감독님과 현장에서 소통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기뻐했다.

정해인은 "'도깨비' 팬으로서 잠깐이나마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며 "'불야성'이 절반 정도 진행됐는데,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지는 만큼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도깨비'는 매주 금토 오후 8시에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도깨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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