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박윤재, 오지은의 연적(戀敵) (KBS 이름 없는 여자)
배우 서지석과 박윤재가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을 두고 삼각 러브라인 형성한다.
‘다시 첫 사랑’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서지석과 박윤재는 각각 손여리(오지은)의 첫사랑 김무열과 해바라기 사랑 구도치 역을 맡았다.
우선 서지석은 첫사랑 여리를 버리고 대기업 오너의 딸을 선택하는 욕망남 김무열로 분한다. 한번도 1등을 놓친 적 없는 수재로 스스로도 크게 될 재목이었으나, 평생 사고만 저지르는 엄마가 번번이 발목을 잡았다. 엄청난 사채 빚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여리와 뱃속의 아이를 외면한다.
박윤재가 연기할 구도치는 한 때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스타 배우다. 대기업 오너인 형과는 스무 살 차이. 기업 경영엔 일찌감치 관심도 없었고, 돈과 웃음과 허세가 많은 배우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가 이런 행보를 보이는 데는 아픈 사연이 있다. 그런 그에게 인생을 걸고 싶은 여자 여리가 나타난다.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 홍지원(배종옥)과 손여리(오지은)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릴 ‘이름 없는 여자’는 오는 4월 24일 첫 방송된다. (TV특종 박재환)
박재환 kino@kbs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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