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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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양-장민호, 트로트는 우리가 접수한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트로트 신예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그 주인공은 김양과 장민호.

먼저 김양은 지난 2008년 ‘우지마라’로 데뷔, 지난 1월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에도 불구하고 김양을 섭외하기위해 모든 공연기획사가 김양에게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다는 것.

김양은 “2008년에 1집 ‘우지마라’를 발표하고 2012년도에 ‘당신 믿어요’를 발표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당신 믿어요’라는 노래도 너무 좋아해주셔서 요즘 웃는 날이 배로 많아졌다”고 밝혔다.
 
앞서 김양은 KBS1 ‘아침마당’에 송대관과 동반 출연해 가족에 대한 사연을 전하며 효녀가수로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김양은 “현재 아버지는 택시운전 기사로 재직하시고,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아 집에서 건강관리를 하고 계신다”며 “더 훌륭한 가수가 돼서 부모님께 효도하며 살고 싶고, 평생 가족들을 위해 노래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특히 김양의 ‘우지마라’는 데뷔3개월 만에 국민 애창곡으로 불렸다. 각종 라디오 선곡표 1순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각종 노래자랑 선곡 순위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장민호는 최근 엄통령(엄마들의 대통령) 이라는 수식어로 전국을 사로잡고 있다. 장민호는 1997년 유비스라는 아이돌 그룹으로 화려하게 데뷔함과 동시 각종CF와 드라마출연으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당시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활동을 접어야만했었다. 그렇게 대중들의 기억 속에 잊혀져갔지만 지난 2012년 KBS2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장민호는 치열하고 잔인한 서바이벌을 통해 끝없는 가능성을 보여줬고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장민호는 출연당시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어머니의 가슴 아픈 한을 풀어 드리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요즘 전국 어딜가나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 는 아이돌 그룹 못지않게 길거리에서 노래를 들을수 있을정도라고 한다. 또한 전국에 모든 어머니들의 쉼터라 불리는 노래교실에서도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 는 노래 선곡표 1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민호와 김양의 공통점은 자신보다 가족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효자가수 라는 공통점과 무엇보다 놀라운 건 두 사람은 각자의 삶속에서 나눔과 선행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것.

장민호는 현재 ‘컴패션밴드’ 후원자로서 오랜 세월동안 아이들에게 후원하며 자신의 재능으로 작은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어 김양 역시 ‘조이프렌즈’라는 작은 봉사단체에서 가수라는 직업을 내려놓고 전국을 다니며 봉사하고 있다.

한편 연예계 절친 김양과 장민호는 각종 행사와 방송 활동으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