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혁, 中상하이영화제 액션신인 배우상 수상 "큰 의미"

스타뉴스 원문 기사전송 2016-06-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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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스타뉴스

남자 아이돌 그룹 빅스의 혁(본명 한상혁)이 중국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17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혁은 지난 16일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의 경쟁 섹션인 성룡액션주간(Jackie Chan Action Movie Week)에서 영화 '잡아야 산다'로 최우수 액션 신인 배우상(Best Action newcomer)을 받았다.

영화제에는 직접 참석하지 못해 SNS를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쉽게도 직접 받지는 못했지만, 나에게 연기자로서 큰 의미 있는 첫 트로피인 신인 배우상"이라는 글과 함께 트로피가 담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중국 최대 영화제로 꼽힌다. 이번 영화제에는 성룡, 판빙빙, 유역비 등 중국어권 톱스타를 비롯해 황정민, 이민호, 빅뱅의 탑 등 한류 스타들도 대거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혁이 수상한 성룡액션주간에서 최우수 액션 남자 배우상은 '미드나잇 인 파리', '박물관이 살아 있다' 등으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얻은 오웬 윌슨이 수상했다. 최우수 액션 여자 배우상은 중국 여배우 장징추, 최우수 액션 영화는 영화 '엽문3'에게 각각 돌아갔다.

소속사 관계자는 "혁은 쟁쟁한 글로벌 스타들과 대작 사이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얻어 현지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혁의 영화 데뷔작 '잡아야 산다'는 겁 없는 '꽃고딩 4인방'과 이들에게 퍽치기를 당해 망신살 뻗친 두 형님들과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혁은 극 중 반항기 충만한 고등학생 4인방의 리더 원태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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